[문학감상문]게이샤의 추억 감상문 - 한 여자에 대하여

소개글

`게이샤의 추억`을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단지 게이샤가 아닌 한 여자로서의 `사유리`를 바라보며 쓴 글입니다. 다소 분량이 부족하긴 하지만 줄거리 보다는 한 인간에 대해서 생각하며 썼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게이샤에 대하여.
3. 사랑에 대하여.
4. 한 걸음 물러서서 바라보기.
5. 나오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우리는 흔히 게시야사라고 하면 단지 기모노를 떠올리거나 매춘, 술시중 등 부정적인 것을 생각하기 일쑤였다. 하지만, 이 소설에서 알 수 있듯이 게이샤는 종합 예술이라는 것이다. 단지 그 형식이나 방식이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다는 것일 뿐이다. 이 소설에서 말하고 있는 그 핵심은 단지 게이샤가 아니라 한 여인으로서의 이야기이다. 여기에 많은 남자들을 만나지만 정말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을 나누고 싶어 하는 여인이 있다.


2. 게이샤에 대하여.

소설에서는 치요라는 여자 아이가 등장한다. 많은 꿈과 생각을 갖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려 하지만 결국 마지막 희망으로 게이샤가 된다. 우리가 생각했던 바와는 전혀 다르게 게이샤란 직업의 시작은 그렇게 아름답지만은 않다. 버려지거나, 팔리거나, 혹은 자신의 부모에 의해 그렇게 어둡게 시작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시작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게이샤는 항상 아름다워야 하고 예절을 지켜야 했고 예술을 배워야 하는 등 어려움이 뒤따른다. 그런 중에서도 가장 힘든 것은 바로 자신의 주체가 아닌 타인에 의해서 좌지우지되는 삶이라고 할 수 있다. 게이샤는 돈이 필요하고 그렇기 때문에 돈을 갖은 남자에 의해서 인생이 바뀌는 것이다. 현대적인 시선으로 볼 때에는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일이겠지만 일본의 그 당시로써는 어쩌면 지극히 당연한 일이었는지도 모른다.
또한, 이러한 일을 우리나라에서도 일어났고 지금도 행하여지고 있다. 과거에는 기생이란 이름으로 존재하였고 지금은 미스 코리아, 가수, 술집 아가씨라는 다양한 이름으로 존재하고 있다. 단지 우리 스스로가 그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이렇듯 ‘여자’라는 한 존재가 타인에 의해 만들어져가는 일은 소설처럼 그다지 아름답지도 유쾌하지도 않다. 아직도 많은 여자들이 기모노와 같은 아름다움 속에 슬픔을 담고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3. 사랑에 대하여.

우리는 ‘사랑한다.’는 말을 적어도 한 번은 사용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그 말에 담긴 절실함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다른 사랑이란 것이 우리의 눈앞에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그런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랑은 어려울수록 또는 이루어지지 못할수록 아름다워 보이기 마련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