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현대 사회의 언어 변화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06.03.19
- 최종 저작일
- 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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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이미 심각한 사회문제로까지 대두되었던 10대들의 언어사용 문제는 그저 어느 시대에나 있어왔던 언어 변천의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 넘기기에는 무리가 있다. 자연스러운 언어 변화란 어디까지나 오랜 시간에 걸쳐 대다수의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변화를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지, 지금처럼 특정 집단이나 특정 매체를 통해 이루어진 급속도의 변화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먼저 10대들의 언어 사용과 관련한 문제점을 생각해보고 그에 대한 해결 방안까지 생각해 보고자 한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Ⅲ. 결론
본문내용
Ⅱ. 본론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개인 컴퓨터의 보급과 인터넷 사용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터넷 소설과 사이버상의 언어파괴는 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되었다. 특히 10대 청소년들의 언어파괴는 심각한 지경이어서 세대간의 괴리감을 형성하고 의사소통에도 장애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처럼 알아보기 조차 힘들게 변형된 언어를 지칭하는 말로 ‘외계어’라는 표현까지 새로 생겨났다. 또한 편의상 혹은 느낌의 변화를 주기 위해 약간 변형된 표현들은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들이라면 거의 대부분이 사용하고 있다.
물론 이런 현상들이 꼭 나쁘게만 볼 일은 아닐 것이다. 의사소통에 지장을 줄 정도-‘외계어’라고 말하는 수준-의 극단적인 변형이 아니라면, 가벼운 변화는 오히려 더욱 풍부한 언어생활을 위해서 도움이 될 수도 있는 문제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그 사용자가 우리말을 바로 알고 사용한다는 전제하에서 허용될 수 있는 문제이다.
‘시(詩)’라는 문학 장르로 예를 들자면 황지우 같은 시인이 많은 시적 실험을 시도했을 때 그것이 의미 있게 다가올 수 있었던 것은, 황지우 시인에게 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선행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언어에 대한 변형 역시 언어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선행되어 있을 때 이해되고 용인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말을 바로 알고 있으면서 느낌의 변화를 주기 위해 변형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라 하겠지만, 올바른 우리말에 대하여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무분별한 난도질을 자행하는 것은 언어에 대한 폭력이다. 앞으로도 계속 이러한 언어 파괴 현상이 계속된다면 세대간의 괴리현상도 나타날 것이고 사회통합에도 지장을 줄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