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모던 타임즈-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6.03.17
- 최종 저작일
- 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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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찰리 채플린의 모던 타임즈 감상문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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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모던 타임즈는 1936년도에 찰리 채플린이 감독과 주연을 맡은 코미디 영화이다. 하지만 코미디 영화라고 해서 웃고 지나갈 그런 영화는 아니다.
찰리는 하루 종일 컨베이어 벨트 공장에서 나사를 조이는 일을 한다.
계속 나사만 조이다 보니 보이는 모든 것을 조이게 되어 정신이 이상해진 찰리는 정신병원까지 가게 된다.
병원에서 퇴원한 뒤 일자리를 찾아 방황하던 중 데모대의 주모자로 오인 받아 감옥에 끌려가게 된다. 감옥에서 편안한 생활을 하다 풀려난 찰리는 빵을 훔친 예쁜 소녀를 도와준다. 아가씨와 단란한 가정을 꿈꾸며 여기 저기 일자리를 찾아 헤매지만 여의치 않았다. 쫓는 사람들과 도망치는 찰리는 이런 저런 소동에 휘말려 빈번히 직장을 잃게 되고 결국 아가씨와 함께 떠돌이가 되어 길을 떠난다. 그들이 가는 길이 어디로 향하는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발걸음만은 가벼워 보였다.
이 영화가 만들어진 1930년대는 미국의 경제 공황시기였다. 그런 미국의 자본주의의 폐단을 재미있게 풍자한 영화가 바로 ‘모던 타임즈’이다. 공장에서 출근하여 점심시간이 될 때까지 찰리가 하는 일은 가만히 서서 라인을 통해 지나가는 부품의 나사를 조이는 일이다.
이것을 계속 반복적으로 하는 것이 바로 찰리가 하는 일이며 과거 산업혁명 이후 기계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노동자가 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영화의 마지막은 찰리와 아가씨가 웃으며 떠나는 것이다. 그런 힘들고 열악한 상황 속에서 밝은 모습으로 희망을 잃지 않고 떠나는 모습은 이러한 좋지 않은 경제 상황이 끝나고 언젠가는 더 나은 미래가 올 것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 같다.
코미디 영화를 보면서 이렇게 많이 느끼고 생각하게 된 것은 처음이었다. 채플린이라는 사람을 그냥 옛날에 유명했던 희극 배우만으로 알았는데, 이 영화를 보고 나서는 진정한 영화인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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