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카프카의 변신
- 최초 등록일
- 2006.03.15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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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변신에서 그레고르를 대하는 태도 변화가 가장 큰 인물은 누이동생인 그레테이다. 그레고르는 벌레로 변하기 전에 누이를 굉장히 자랑스러워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음악학교에 보내주는 것을 계획으로 삼을 정도로 그녀를 사랑했다. 그녀는 벌레로 변한 그레고르를 보는 것을 두려워하면서도, 이 벌레가 오빠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유일하게 그레고르의 방을 출입하면서 음식을 넣어주고 방을 치워주곤 한다. 하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누이는 오빠에 대한 애정은 점점 잃어가고 약해진 오빠를 돌보는 것, 즉 약자를 대하는 태도로 변하게 된다. 누이는 그레고르를 인간이 아닌 소유물로 인식하게 된 것이다. 이전에는 자신이 오빠의 보살핌을 받았지만 이제 오빠보다 직업까지 가진 자신이 더 우위에서 오빠를 돌본다는 우월감으로 그레고르를 대한다. 그래서 누이는 부모 앞에서 그레고르에 대한 특별한 전문가를 자처한다.그 예로, 누이와 어머니가 그레고르의 방을 치우는데, 아들에 대한 애정이 남은 어머니는 그의 방에 모든 가구를 치워버리면 그가 더 외로울 것이고 생각한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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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줄거리]
어느 날 아침, 그레고르 잠자는 어떤 평화스러운 꿈에서 깨어났을 때 침대 위에서 자신이 한 마리의 흉측한 벌레로 변신해 있음을 깨닫는다. 그레고르는 현재 세일즈맨으로 살고 있다. 5년 전 아버지가 파산한 이후, 부모와 17살의 여동생 그레테를 부양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급작스러운 불행으로 인해 그레고르는 분노와 절망감에 휩싸인다. 출근 시간의 기차 소리는 들려오는데, 자신의 몸은 거대한 벌레가 되어 수많은 다리들을 꼼지락거리고 있다. 출근시간이 지나도 기척이 없자 가족들은 문을 두드리고 회사의 지배인은 왜 그레고르가 출근하지 않는지 알아보려고 찾아온다. 불쾌해진 그는 그레고르의 수상쩍은 행동을 회사문제와 연관시켜 의심하고는 해고하겠다고 위협한다. 그레고르는 안으로 잠긴 문을 통해 자신의 처지를 호소하려고 하지만 그의 목소리는 아무도 알아들을 수 없다. 얼마 후 힘들여 문을 열고 나간 그레고르의 모습을 본 지배인은 기절할 듯 도망치고 부모는 충격을 받고 당황해 한다. 아버지는 위협적인 동작으로 벌레를 다시 방으로 들여보내는데, 이때 그레고르는 큰 충격으로 상처를 받고 피를 흘린다. 이 일이 생긴 후에 하녀는 휴가를 내고 나가버리고, 아버지와 여동생은 취직을 하게 되며, 어머니는 바느질 일감을 구해와 밤을 새며 일을 한다. 여동생은 더 좋은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밤에는 속기와 불어도 배우러 다닌다. 그레고르는 바이올린을 좋아하는 여동생에게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었고, 크리스마스이브에는 음악학교에 보내주겠다는 얘기를 하려고 했는데, 이런 당황스러운 일이 발생한 것이다. 주인공은 문틈으로 가족들을 관찰한다. 그의 모습에 질린 누이동생은 공포를 느끼며 그에게 음식을 갖다 주지만 그는 구미가 당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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