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문화]주홍글씨가 인간을 억압하는 수단이 되는가?

소개글

이 글은 소설 주홍글씨를 읽고 그 감상문과 인간을 억압하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고찰이 담겨져 있다. 소설에 드러난 인간의 갈등 구조와 죄와 벌, 테스에 드러난 핵심 내용까지 연계지어 생각해 본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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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렇듯 보통의 작품에서는 절정에 해당하는 것을 첫 부분에 제시함으로써 앞으로 전개될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이 소설이 비슷한 소재의 다른 소설들과 달리 인간의 내면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한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기도 하다. 사실 이것이 중요했다. 등장인물들의 끊임없는 의문과 자아의 혼돈은 그 인간이 무엇인가로부터 억압받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홍글씨는 내면적인 고립과 죽음이라는 비극 같은 어두운 부분에 중점을 두기는 했지만 오히려 진정한 의의는 죄를 통한 구원의 완성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죄를 다루되 인간은 자기 죄로 인하여 보다 높은 차원의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깨달음을 역설적으로 전달한 것이다.

참고 자료

「주홍글씨」 - 신원문화사
❀「 죄와 벌」- 청목사
❁「테스」- 노블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