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개론]연극 햄릿

소개글

연극 햄릿과 영화햄릿을 분석하였습니다. 여러 참고자료를 사용하여 직접작성하였습니다.

목차

1. 영화를 통해본 햄릿 - 1990년 프랑코 제피렐리 연출
2. <햄릿>에서 나타난 가부장제와 여성상

본문내용

< 햄릿 >

‘햄릿’은 나와 인연이 깊은 연극임에 틀림없다. ‘햄릿’은 분명히 비극임에도 불구하고 나에게는 웃음을 자아낸다. 초등학교 때 독서발표회에서 ‘햄릿’을 주제로 했던 적이 있었다. 그때 는 줄거리를 모르는 상태였고 내가 좋아하는 남학생이 햄릿 역을 했던터라 그의 연인인 오필리어를 맡게 되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책을 읽고 보니 내가 생각했던 연인 관계가 아니었다. 오히려 후반부에는 정신이 나간 연기를 해야 했기에 정말 고생했었다. 그리고 작년에도 이윤택 연출의 ‘햄릿’을 보았었는데 덕분에 햄릿의 번역본을 읽어보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1. 영화를 통해본 햄릿 - 1990년 프랑코 제피렐리 연출

셰익스피어를 소제로 한 영화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인터넷의 자료에 따르면 약 400개쯤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그의 작품들을 대상으로 한 것은 물론 그를 대상으로 한 영화도 많이 나왔다. 최근 가장 인기 있었던 영화로는 ‘셰익스피어 인 러브’ 로 대중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로 셰익스피어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돕는데 일조하였다.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 최고의 비극으로 꼽히는 <햄릿>을 주제로 한 것은 단연 가장 많다.
그 중 이번 수업시간에 감상한 영화는 1990년 프랑스 제피렐리가 감독하고 멜깁슨이 주연한 영화이다. 이 영화는 다른 햄릿영화에 비해 고전적이다. 다른 말로 상투적이다. 이 영화는 헐리우드 자본에 의해 만들어진 만큼 상업영화적인 냄새를 풍긴다. ‘잘 꾸며진 극’, ‘대중의 관심을 받는 극’ 으로 만들기 위한 감독의 노력이 곳곳에서 관찰된다. 매끄러운 이야기 전개와 시청자들이 쉽게 이해하게 하기 위해서 많은 수정이 가해진듯하다. ‘햄릿’의 전체를 영화화하기에는 길다는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햄릿 원작의 충실한 반영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내용이 너무 많이 삭제되기도 하고 또 원작과는 많이 다른 느낌을 받는다. 영화화하는 과정에서 일부 장면을 재배치하거나 변형시킬 수도 있지만 원래알고 있던 햄릿과는 스토리 진행이 달라서 약간 당황하기도 했다. 물론 원작을 책으로 읽지 않았더라면 전혀 눈치 채지 못할 정도로 스토리 전개는 교묘히 짜져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