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왕의 남자

소개글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 감우성, 정진영, 강성연, 이준기. 2005/12/29 개봉
감상문 입니다.

목차

1. 옅은 동성애
2. 사랑
3. 콤플렉스
4. 자유

본문내용

영화는 기본적으로 동성애 코드다. 주인공(공길)의 미모 덕에 많이 옅어졌다. 이 점이 흥행에 영향을 미쳤다. 중요한 부분이다. 비슷한 영화인 해피 투게더 나 로드무비 를 보라. 이는 동성애를 가지고 있지만 패왕별희와는 다르다. 그 이유는 같은 배우(패왕별희, 해피 투게더) 장국영이 나와도 패왕별희는 여장을 했다는 점이 다르다. 그래서 거부감이 줄어든다. 마치 남녀의 사랑 같은 느낌을 주는 것이다. 이 영화 왕의 남자도 패왕별희 쪽에 속한다. 내용이야 어찌 되었건 여성의 탈을 씌움으로써 동성애 코드를 약화 시킨다. 그래야 흥행이 된다. 해피 투게더나 로드 무비보다는 패왕별희나 왕의 남자가 흥행이 된 이유다. 여기서 이쁜 남자를 등장시키는 것이 동성애 코드를 무력화시키고 대중적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발견하게 된다.

영화는 사랑, 콤플렉스, 자유를 이야기한다. 이 영화의 기본은 러브스토리다. 제목에서 알 수 있다. 왕이 여자가 아닐 것이니 동성애적 냄새가 풍긴다. 사랑에 관하여 눈에 보이는 구도는 왕과 장생의 (공길을 사이에 둔) 갈등과 (연산을 사이에 둔) 공길과 녹수의 갈등이다. 이것은 벡터가 다른 전형적인 러브스토리적 갈등이다. 장생과 공길은 숨은 사랑이고 왕과 공길은 강박적인 사랑이다. 녹수와 공길의 갈등은 사랑이라기 보다는 정치적 갈등으로 이해된다. 남자와 여자가 한 남자를 사이에 두고 갈등한다는 것은 코메디적 요소가 짙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