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문학]황진이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02.02
- 최종 저작일
- 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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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전경린의 소설 황진이를 쓰고 직접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목차
1. 전경린의 소설 `황진이`에 대한 기사
2. 작가 전경린
3. 나의 감상
본문내용
3. 나의 감상
두렵다. 그대 앞에서는 누구도 자신을 사랑할 수 없으니. 그대 앞에서는 모두가 자신을 부끄럽게 여겨 비굴해지고 결핍감으로 자신을 잃게 되고 눈을 마주치지 못한 채로 비스듬히 훔쳐보느라 목이 마르리라. 그로 인해 그대 또한 자신을 사랑할 수 없으니, 그런 것을 일컬어 미인박명이라 하는가. 그대는 천하에 고루 사랑을 나누어주고 천하의 사랑을 모두 받으라. 그것이 그대의 운명이로다.
전경린의 `황진이` 에서 황진이가 송도 관아의 교방에서 교육을 받을 때 어느 이름난 관상쟁이가 황진이의 관상을 보고 한 말이다.
이 말 때문이었을까? 내가 독후감을 작성할 도서로 전경린의 `황진이` 를 택한 것은... 솔직히 처음 과제를 받아들었을 때 나는 조금 난감하였다. 국어교육학과로 전과하고 나는 수많은 책들을 읽고 매주마다 거의 독후감을 한편씩 작성했지만 2000년이후의 소설.. 또는 2005년의 시집은 읽은 기억이 없는 것 같기 때문이었다. 나는 이 과제와 더불어 또 독후감을 써야할 과제가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나는 또 책을 읽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고 싶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필사적으로 내가 최근에 읽은 인상적인 소설들을 생각해보았고 또 그 소설이 제발 2000년이후의 소설이길 바라는 앙큼한 마음도 있었다. 하지만 기억을 더듬어 보되 인상적인 소설은 많았지만 너무 오래 되어 그 전체적인 줄거리만 희미하게 기억났고 나의 감상이라든지 그 소설을 읽었을 때 내가 느꼈던 점이라든지는 전혀 생각나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한참을 고민하다가 한 번 읽은 책은 두번 다시 잘 읽지 않는 나의 나쁜 버릇을 버리고 다시 한번 전경린의 `황진이` 를 손에 쥐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박완서님의 저서를 매우 좋아한다. 많은 연세에도 불구하고 톡톡 튀는 생각과 필체가 나의 가슴속에 깊이 와닿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박완서님의 저서를 다시 읽을까 했지만 다시 한번 황진이의 매력에 빠지고 싶었다. 2권까지 이어지는 소설이라 다시 읽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어느 새 나는 또 황진이의 매력으로 빠지게 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