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문화]발몽과 위험한 관계 차이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6.02.02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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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발몽과 원작 위험한 관계에 대한 차이점을 감상과 함께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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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리고 이번에 이 세 작품의 원작인 `위험한 관계` 를 읽어보게 되었다..
대혁명이 일어나기 전 귀족계급의 타락한 풍속을 그려 세상에 나오자마자 거센 비난을 받고 판금판결을 받기도 한 소설...
이 소설을 보고 나서야 `스캔들` 에 따라 다니던 수식어인 `타락한 사대부들의 이야기` 라는 수식어가 이해가 갔다..
`발몽` 은 원작을 거의 흡사하게 리메이크한 작품이라고들 하지만 영화의 불연속적인 특징으로 인하여 소설이 갖는 미묘한 심리묘사를 제대로 이끌어 내지 못한 것 같다..
소설 `위험한 관게` 는 서간체 소설로 175통의 편지만으로 이루어져있다.. 하지만 편지만으로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고도의 심리전과 등장인물의 심리가 기막히게 들어나있다..
소설에서의 또 하나의 즐거움은 트뤼벨 부인의 자세한 성격묘사이다..
영화 속에서 트뤼벨 부인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면서도 발몽과 메르테유 부인의 줄다리기로 인하여 그녀의 역할이 부각되지 않는다..
그녀와 발몽의 관계는 그저 순진한 그녀가 발몽의 희생물이 된다는 관점만이 영화에선 부각된다.. 하지만 소설의 1장을 보면 메르테유 부인과 발몽의 줄다리기 못지 않게 트뤼벨 부인과 발몽의 줄다리기 또한 흥미롭다.. 자신의 마음을 필사적으로 숨기면서도 발몽의 마음이 자신에게서 떠나지 않게 하고픈 그녀의 편지를 보면 사랑하는 여자의 마음이 느껴져 귀여운 웃음이 나오기까지 한다.. 특히 발몽을 자신에게 떠나게 했으면서 편지는 주고 받기로 약속한 것, 그리고 매번 자신에게 편지를 쓰지 말라고 하면서 답장을 하는 장면은 너무 귀엽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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