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팝아트 전시회 감상문 painting the edge를 다녀와서
- 최초 등록일
- 2006.02.01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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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양미술사란 과목의 과제로,
삼청동 길에있는 갤러리 현대의 팝아트 전시회 "페인팅 더 에지" 를 보고나서 쓴 감상문으로 a+받은 것입니다.^^
목차
I. 서론
II. <Painting the edge>의 작품과 그에 대한 느낌
III. <Painting the Edge>의 느낌
본문내용
팝아트란 대중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미술이라는 사실만을 이야기 듣고 전시회를 찾았었다. 하지만 이 전시를 관람하고 나자 아이러니컬하게도 팝아트가 정말 대량 생산적이고 접근이 용이할까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나는 오히려 대중문화를 영감의 원천으로 삼은 팝아트이지만 혹시 이는 작품을 감상하는 데 관람자들에게 높은 수준의 미술사적 지식을 장려하거나 혹은 요구하지는 않는가 생각했다.
하지만 팝아트가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든 없든 간에 팝아트의 거장들이라 일컬어지고 있는 그들의 작품을 감상한 나로서는 무어라 말할 수 없는 감동이 전율했다. 이번 전시의 팝아트 작품들을 통해 나는 예술적인 관심을 주변세계의 세부적인 측면까지도 돌릴 수 있었고, 이는 미술은 나와는 먼 다른 세계의 이야기가 아니구나하는 생각의 변화를 가져왔다. 또한 나에게 가장 큰 인상을 심어주었던 줄리안오피의 풍경을 LCD화면에 담은 작품은 정말 미술의 가능성은 어디까지일까 상상하게 했다.
<Painting the Edge>의 전시를 통해 시각적이면서도 설명적인 미술, 구상적이면서도 추상적인 미술, 창조적이면서도 차용적인 미술, 수작업적 이면서도 대량생산적인 미술, 아이러니컬하면서도 진지한 미술을 동시에 선호함으로써, 기존의 모더니즘 예술선언에서 ‘이것 아니면 저것’ 하는 식으로 두 가지 속성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했던 경직된 속박 데이비드 메카시(2003), <팝아트>, 서울; 열화당, pp. 6~14 참조
을 피한 팝아트의 면모를 볼 수 있었다.
다양한 미술 사조들이 혼재하고 있는 요즈음, 이번전시는 시대적 변화와 개별적 특성의 경계를 뛰어 넘어 팝아트의 특징적인 소재와 기법 을 자신의 작품에 흡수시킨 작가들의 작품들을 묶어보는데 의미가 있었다. 낯선 여행지에서 예기치 못했던 사람들과의 따뜻한 만남이 오랜 기억 속에 남아있듯, 전혀 예상치 못했던 작품들로 가득 찬 <Painting the Edge> 전시는 나에게 많은 잔상과 감동을 안겨주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