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감상문] 소설 `미실`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6.01.15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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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소설 `미실`을 읽고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최선을 다해 작성했으며, 생각보다 좋은 결과를 얻었던 글입니다.
자료를 받으시는 모든 분들께 언제나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목차
1. 서 론 (들어가기에 앞서)
2. 본 론 (책의 줄거리)
3. 결 론 (책을 읽은 후에...)
본문내용
내가 이런 미실이라는 여인과의 첫 만남을 경험하게 된 것은 엄동설한이 전국을 강타한 지난 12월의 어느 유난히 추운 날이었다. 옷가지 속으로 스며드는 매서운 칼바람에 목도리를 칭칭 동여매고 친구를 기다리던 나는 그 지독한 추위의 기세를 당해내지 못하고 몸을 피할 곳을 찾아 두리번거리고 있었다. 그러던 나의 눈에 들어온 곳이 다름 아닌 서점이었고, 웬 떡이냐 싶은 마음에 망설임 없이 그 곳으로 발걸음을 향하게 되었다. 굳이 약속 장소를 그 곳으로 정한 친구에게 은연중에 고마움을 느끼며 기분 좋게 들어간 그 서점에서 뜻하지 않은 만남을 가지게 되었다. 보는 이의 시선을 잡아끄는 강렬한 색채와 고전적인 문양이 인상적인 책 한 권을 만나게 된 것이다. 사실 잠시 몸을 녹이고 시간을 때울 겸 들어간 곳이었기에 책을 구입할 생각은 전혀 없었으며, 때문에 아무런 부담감 없이 책을 둘러보던 나는 짧은 순간 느꼈던 그 강렬한 호기심을 의식적으로 경계하며 책을 집어들게 되었다. 그것이 미실과 나의 첫 만남이었다. 사실 부끄럽게도 화려한 디자인 못지 않게 나의 시선을 끌었던 것은 `제1회 세계문학상 당선작`이라는 타이틀이었다. 정확히 그 상이 어떤 상인지도 모를뿐더러, 평소 문학에 대해 그리 깊은 조예를 가지고 있지 않았던 나였기에 다른 때 같으면 별 관심이 가지 않았으련만 이상스럽게도 그날따라 유별나게 `미실`이라는 책에 집착하게 되었다. 평소 내가 좋아하는 유명작가들의 책만을 골라 구입하던 `편식`의 버릇이 있었기에 그러한 현상은 나 스스로도 놀랄 만큼 드문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만일 그 책과의 만남을 포기한 채 발길을 돌리게 된다면 오랜 시간 동안 후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고, 때문에 부족한 주머니 사정에도 별 망설임 없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친구와의 약속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서 정신 없이 책 속에 몰입했으며, 난생처음 접해보는 신라의 문화와 사상에 적지 않은 충격을 받으며 희대의 여걸 미실과의 만남을 성공적으로 가질 수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