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동학농민운동에 대한 고찰

소개글

하지만 아직 갑오농민전쟁에서 주도세력이 동학이었는가 아닌가에 대해서는 다른 이견들이 존재한다. 이 부분에 대한 해설을 위해서는 피상적인 ‘이랬을 것이다’가 아닌 전쟁의 발단과 과정, 그 사이에서의 농민의식의 변천을 통해 살펴보아야 할 문제일 것이다. 이 글에서는 갑오농민전쟁의 전 단계로부터 시작하여 2차 농민전쟁의 마감까지 주된 목표와 의식의 흐름을 중심에 두고 서술하려고 한다.

목차

1.서론

2.본론
1) 명칭의 문제
2) 교조 신원 운동
3) 1차 갑오농민전쟁 (1894년 3월~ 4월)
4) 2차 갑오농민전쟁 (1894년 9월 ~11월)
5) 동학농민혁명의 의의와 한계

3.결론

본문내용

1. 명칭의 문제
1894년의 동학농민혁명은 1860년 수운 최제우에 의해 창도된 동학과 밀접한 관계 속에서 일어났다. 동학사상이 하나의 혁명이념(특히 신분해방을 위한 평등사상)으로 기능했던 측면도 있고, 동학의 조직이 동학교도와 일반 농민들의 봉기조직으로 이용되기도 하였으며, 동학농민군 지도자 대부분은 동학 교단의 지도자(接主)들이었다. 뿐만 아니라 동학농민군이 봉기하여 치열한 항쟁을 했던 지역 대부분은 동학이 널리 포교된 지역과 그대로 일치하고 있다.
그러나 동학농민혁명은 동학의 발상지인 경상도지방이나 초기 포교지역인 강원도 영서지방이 아닌 비교적 후대에 포교되고 개항이후 사회경제적 모순이 심화되고 있던 호남․호서 지방이 봉기의 진원지가 되었으며, 동학농민혁명의 주도세력들은 오랜 기간 동학 교단을 이끌어왔던 상층 지도자들이 아닌 하층의 지도자라는 특징이 있다. 바로 이러한 특징이 동학농민혁명에 대하여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이다. 동학과의 관계를 긍정하면서도 또한 그 당시 동학사상과 동학교단이 가지고 있던 역사적 제약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하는 것이다. 농민 운동 당시 동학사상과 동학 조직이 농민 운동 수행에 크게 기여한 것은 사실이나 전봉준이 공초(供招-재판기록)에서 "동학의 무리는 적고 억울한 백성이 많았다"고 진술한 데서도 드러나듯이 동학과 농민군 사이에는 일정한 간격이 존재한다. 이처럼 동학의 조직에 의거하면서도 동시에 독자적인 움직임으로 전개되었던 이 농민 운동을 `동학란`, 혹은 `동학농민혁명`이라는 명칭 대신 `갑오농민운동`, 혹은 `갑오농민전쟁`이라 부르는 것이 오늘날의 관례라고 한다.
2. 교조 신원 운동
동학을 창시한 최제우는 당시 조선사회를 왕조의 기운이 쇠하고 개벽이 필요한 말세라고 규정하고 1861년부터 본격적인 포교활동을 시작했다
(東學이라는 이름은 천주교, 즉 제국주의 침탈의 선봉 역할을 한 西學의 대립 개념으로 만들어낸 용어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