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철학]나의 교육철학(국어 교과) -자유와 균형
- 최초 등록일
- 2006.01.10
- 최종 저작일
- 199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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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본 글은 개인(학생)의 교육자로서의 교육철학을 피력한 글이다. 그러나 미셀러니와 같은 신변잡기의 감상적 기술보다는 자신의 교육철학을 논리적으로 관철하는데 초점을 맞춘 에세이에 가깝다. 국어라는 전문 교과에 대한 교과 교육철학의 담론을 포함하고 있다. 자신의 교육철학을 정립하고 드러내고자 하는 사람에게 일독의 가치가 있다.
목차
1. Educational Philosophy - 당신의 교육철학은?
2. Liberty - 국어교과에 절대적인 지식과 신념이 존재하는가?
3. Balance - 교육의 현실과 이상, 어느 것을 선택할 수 있는가?
4. Why, What, How - 국어교과에서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5. Conclusion - 당신이라는 교사는?
본문내용
2. Liberty - 국어교과에 절대적인 지식과 신념이 존재하는가?
흔히 우리말로 일컫는 자유는 방종과 혼동되어지기도 한다. 이는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미성숙한 결과이며, 오랜 정치의 민주주의에 대한 억압과 미숙이 불만 많은 국민, 큰소리치는 국민을 만들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자유(liberty)는 그 이전의 자유(freedom)와 엄격하게 구분되어야 한다. 자연의 자유(freedom)에는 어떠한 제한도 없다. 단지 자연 속에 살아가는 한 생명체로서 자신의 본능에 의해 그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상관이 없고, 따라서 강한 자(사람)이 약한 자를 짓밟는 것도 그의 자유이며, 대신 그가 자기보다 강한 자에게 당하는 것 또한 그 자유의 결과라고 하겠다.
하지만 현대 사회의 우리는 사회라는 공간에서 사회적 약속에 의한 제약된 품위 있는 자유(liberty)를 누리고 있다. 모든 인간은 나름대로의 그 가치를 인정받으며 어떠한 부당한 외압으로부터 자유롭고, 자신의 의지(자연의 자유의 본능에 대별하여)에 의해 자유로이 선택하고 행동할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은 다른 개인과 사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이상 자유롭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 다만 그 제약된 권리 행동의 결과에 자연의 자유와는 달리 책임이 부과될 뿐이다.
교육의 수혜자, 학생 또한 이러한 권리와 책임을 가진다. 따라서 그들의 인생에 대하여 교사가 영향을 줄 수는 있어도 개입할 권리는 없다. 교사는 학생에게 조언자가 될 수는 있지만 명령하는 사람이 될 수는 없다. 교사의 억압과 추궁은 학생에게 피해 의식을 증대시킬 뿐이며, 교사 자신이 생각하는 정답이 학생의 인생에 오답이 될지도 모른다. 따라서 교사는 학생의 가치관과 가능성을 존중하고 그들의 선택이 자신의 인생에 중대한 분기점이 된다는 것을 알려줄 뿐이지, 그 이상의 강요가 있어서는 안 된다. 교사 나름의 잣대로 억지로 학생을 가지치기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