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육]고등학교 역사교과서 6차와 7차의 비교

소개글

새롭게 바뀐 7차 교육과정을 토대로
고등학교 7차 역사교과서의 특징을 6차와 비교해보고
그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제시하였다.

목차

Ⅰ. 머리말

Ⅱ. 7차 교육과정이 국사 교과에 끼친 영향

Ⅲ. 6차 교과서와 비교해 본 7차 교과서의 특징과 문제점
1. 7차 교과서의 주요한 특징
2. 단원별 체계와 내용 분석
3. 학습자료의 분석
4. 서술방식의 한계

Ⅳ. 맺음말

본문내용

근래 역사교육을 전공한 일군의 학자들이나 역사를 직접 가르치는 역사 교사들은 교과서의 서술은 역사적 사실의 단순 나열이어서도 안 될 뿐더러 학자의 연구 성과를 충실하게 요 약해 놓은 것이어서도 안 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즉 역사교육이 사실적인 지식의 정확한 전달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따라서 역사 교과서는 역사 학습 대상이 되는 지식을 역사 학습에 적합하도록 정리하고 안내하는 도서가 되어야한다는 주장이 점차 설득력을 더해가고 있다. 단순한 전달이 아니라 서술된 내용을 문제 삼아 생각을 키울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역사라는 과목을 통해 학생들이 도달해야 하는 목표에 충실하게 도달할 수 있도록 안내 역할을 하는 것이 교과서이기 때문이다.
위와 같은 지적에까지 생각이 미치면 새 교과서에 제시된 본문의 서술 방식도 그 전과 근본적인 변화가 있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교과서에 제시된 글은 여전히 올바른 과거를 객관적이며 왜곡 없이 전달하는 데 치중하여 무미건조한 서술이 대부분인 것이다. 이는 제한된 지면에 많은 역사적 사실들을 담고자 하였기 때문에 전달하려는 내용을 사실 나열적으로 서술하게 된 것이다. 다만 새 교과서는 문장이 좀더 다듬어지고 문체가 유려한 부분이 있어 딱딱함이 덜해진 부분은 있다. 하지만 이것으로 위에서 제기한 문제점이 근본적으로 해결되지는 않는 것이다.
역사교육이 과거에 있었던 사실을 파악하는 단순함을 넘어 역사적 사고력을 길러 문제 해결력을 신장하는 데 목표를 둔다면, 역사가의 사고 과정이 드러나는 서술문이 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목소리’가 들어간 서술 형태나, ‘대화체’적 서술 형태 등이 그 예이다. 학습자 중심 교육이란 것은 탐구 과제나 탐구 활동의 제시 또는 학생의 흥미 자극만으로 해결하기는 어렵다. 그리고 학생이 사고할 수 있는 영역을 최소한으로 축소한 단언적 서술의 교과서로서는 어려움이 많다. 학습자 중심의 역사 교재는 포장된 역사 지식의 습득이 아닌 학습자 스스로에 의한 역사 생산을 궁극 목표로 하여 학습자의 적극적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향에서 서술되어야 할 것이다.

참고 자료

우인수, 「제 7차 교육과정 고등학교 국사교과서의 내용 분석」, 『역사교육』84집, 2002.
일본교과서 바로잡기 운동본부, 『한국사 교과서의 희망을 찾아서:21세기 한국사교과서와 역사교육의 방향』, 역사비평사, 2003.
네이버 백과사전 http://100.naver.com

국사 편찬 위원회․국정 도서 편찬 위원회, 『고등학교 국사』, (주)두산, 2002.
국사 편찬 위원회․1종 도서 연구 개발 위원회, 『고등학교 국사(상)』, 대한교과서 주식회사,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