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인간역사에 있어서 `발전적`이었다고 평가되는 프랑스 혁명
여성사에 있어서도 진정 `발전적`이었을까?
프랑스혁명으로 인해 여성들의 권리는 오히려 축소되어 왔다.
여성사에 있어서는 반혁명인 프랑스혁명을 소개한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자유와 공화국의 상징, 여성
Ⅲ. 혁명에서의 여성의 역할
1. 봉기의 주체자들
2. 일상에서의 혁명 활동
Ⅳ. 혁명의 결과
1. 혁명 초기의 성과들
2. 성차별의 성문화
Ⅴ. 나오며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1789년의 혁명은 법 앞에서의 평등을 초래하였으니 자유롭고 또한 법 앞에서 평등해진 프랑스 ……” 이기석 저, 『프랑스 革命 秘史』(載東文化社, 1967), p. 368.
, “프랑스 혁명이 인류 역사 안에서 제 1급의 자리를 차지하게 된 것은 ……자유의 ……, 평등의 혁명이었기 …… 때문이다.” 알베르 소부르 저, 전풍자 역, 『프랑스 혁명』(종로서적, 1981), p. 2.
프랑스 혁명에 대한 몇 가지 평가들이다. 프랑스 혁명은 정말 법 앞에서의 평등을 초래하고 자유를 가능케 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다.’ 프랑스 혁명은 만민의 자유와 평등을 표방하였지만 많은 한계점을 가지고 있었는데, 예를 들어, 프랑스 혁명의 주된 수혜자는 결국 부르주아였다는 점에서 그 한계점이 지적되어 왔다. 또한 혁명 당시의 지나친 파괴행위와 인명 살상 행위 때문에 인권선언의 이념을 유린한, 더 나아가 ‘일으킬 만한 가치가 없었던 혁명’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한다. 김민제 저, 『프랑스 혁명의 이상과 현실』(역민사, 1998), pp. 242~249.
특히 여성에 대해 큰 차별을 낳게 했다. 여성들은 고대부터 끊임없이 불완전한 존재로서 여러 가지로 차별받아 왔지만, 만민의 자유와 평등을 표방한 프랑스 혁명을 통해 그 차별이 더 이상 사회 담론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법체계로 자리 잡게 된 것이다. 따라서 여성사에 있어서의 프랑스 혁명은 “여성들은 아무것도 얻지 못”한 혁명 미셸 페로․조르주 뒤비 편, 권기돈․정나원 역,『여성의 역사』 4-상 (새물결, 1998), p. 67.
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그러나 이 프랑스 혁명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것 역시 여성들이었으니, 여성들이 프랑스 혁명에 어떤 기여를 했던 것일까? 그리고 혁명 후 받게 된 어떤 대우들 때문에 여성사에 있어서 ‘반혁명’적이라고까지 불리게 된 것일까?
참고 자료
김민제 저, 『프랑스 혁명의 이상과 현실』(역민사, 1998).
김성원 편역, 『혁명기의 여성들』Ⅰ (한울림, 1985).
모리스 아귈롱 저, 전수연 역, 『마리안느의 투쟁』(한길사, 2001).
미셸 페로·조르주 뒤비 편, 권기돈·정나원 역,『여성의 역사』 4-상 (새물결, 1998).
알베르 소부르 저, 전풍자 역, 『프랑스 혁명』(종로서적, 1981).
이기석 저, 『프랑스 革命 秘史』(載東文化社, 1967).
콜린 존스 저, 방문숙·이호영 역, 『케임브리지 프랑스사』(시공사, 2001).
트뤽 존자그 저, 이재형·도화진 역, 『세계 여성사』(문예출판사, 1995).
필립 아리에스·조르주 뒤비 편, 전수연 역, 『사생활의 역사』4 (새물결, 2002).
하이데 분더 저, 김정희, 역 『유럽 근대 여성사』(신원문화사,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