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소설]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 최초 등록일
- 2005.12.28
- 최종 저작일
- 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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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 소설이 마음에 드는 이유를 분석한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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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소설은 1960년대에 쓰인 소설로 여성을 악평하고 비하하며 남성 우월적 시각에서 쓰여진 점에서 부정적 측면을 가지고 있지만 전쟁이후의 과학에 대한 실망과 그 시대 미국사회가 가지고 있던 부조리를 표현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았다. 이 소설을 여러 가지 측면에서 보았을 때 즉 ‘여성’과 ‘남성’, ‘백인’과 ‘유색인종’, ‘사회’와 ‘개인’, ‘정상’과 ‘비정상’등의 주류와 비주류 사이에서 작가가 소설을 통해 우리가 현실에서 가지고 있는 숨기고 싶어 하는 문제점들을 부각시키고 드러냈다는 점에서 그리고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것을 익숙지 않게 만듦으로 관심을 돌리고 비판적 안목으로 재검토하게 하는 작업을 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보았다. 왜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는지 앞에 제시한 문제점을 토대로 분석해 보았다.
우선 이 소설의 제목 ‘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에서 작가가 말하고 싶었던 은유적 표현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았다. ‘뻐꾸기 둥지’는 속어로 정신병원을 의미한다. 그리고 권위적이고 억압된 환경을 깨려는 그 정신병원의 초대받지 못한 불청객인 주인공 맥머피는 뻐꾸기를 의미하고 그는 둥지인 정신병원으로 날아들어 또 다른 뻐꾸기인 추장 브롬든을 선택하여 자신이 가진 수퍼 파워를 전수함으로써 남성을 남성답게 만들고 사회로부터 소외된 이들에게 자신감을 부여하는 역할을 한다. 이 병원내부의 모습은 기계들로 가득차있고 모든 것에 빈틈이 없이 규칙을 준수해야하며 조금의 불결함도 용서하지 않는 무균상태의 곳이다. 그리고 정신병자들을 감시하고 벌주며 통제하는 간호사 래취드는 브롬든의 시선에서 여성으로서의 모습이 아니라 기계부속물 같은 모습으로 비춰진다.
따라서 이 소설이 단순히 정신병원의 내부 문제를 지적한 것이라기 보다는 획일적인 사회가 원하지 않는 행동과 태도를 보이는 자를 어떻게 취급하고 그들을 인간이 아니라 기계와 같이 공장에 들어가서 수리하듯 치료로 고쳐 나오게 만드는 사회를 비판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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