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윤리]과학적인 진리가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가
- 최초 등록일
- 2005.12.28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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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최근 과학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우리는 과학으로 모든 것을 알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가지게 됐다. 그리고 실제로도 우리는 예전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많은 지식을 축적해왔고 앞으로도 그 지식은 더 방대해질 것이다. 이런 과학적인 지식, 진리 들이 우리에게 많은 도움이 됐고 인간에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됐다. 하지만 이런 과학적인 진리가 인간을 항상 행복하게 하는 것일까? 그런 질문에 대해 나의 생각을 정리해봤다. 이 과제로 A+을 받을 수 있었고 많은 칭찬을 받았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현재 우리는 가슴 X선 촬영으로 폐암이나 결핵에 결렸는지 알 수 있다. 2050년에는 가슴 X선을 촬영하는 가격으로 자기 유전자 하나하나를 완벽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의사는 같은 병을 가진 평균적인 사람에게 주는 처방전이 아니라, 환자의 유전체에 정확히 맞는 처방전을 줄 것이다. 그것이 좋다는 점은 분명하지만, 출력된 환자 개인의 자료에는 환자의 자연스러운 결말도 정확히 예고되어 있을 것이다. 우리가 과연 그런 지식을 알고 싶어 할까? 설령 알고 싶다고 해도, 자신의 DNA정보를 보험회사나 가족 변호사 혹은 정부 관계가자 읽도록 놔두고 싶어 할까? 아무리 관대한 민주주의라 해도, 모든 사람이 그런 미래상에 행복해할 것 같지는 않다. 이렇게 과학적 진리의 발견에 의해서 우리의 실생활에 적용되는 과학기술들은 우리의 물질적인 측면의 증징에 기여하는 바가 많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인간은 살아가는 과정에 갖가지 욕구를 가지며, 그것이 충족되기를 바라는데, 그러한 욕구가 충만되어 있는 상태 또는 그때에 생기는 만족감을 ‘행복’이라고 정의한다. 그러나 단순히 욕구가 충족된 상태에서 만족감만을 느끼는 것을 행복이라고 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물질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과학적 진리는 인류의 행복에 기여했다고 자부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조금만 시각을 달리해 본다면 그 동안 우리가 과학적 진리에 의해서 행복이라고 느꼈던 것들이 단숨에 불행으로 급반전해 올 것이다. 이제 우리는 역사적으로, 그리고 미래적 측면에서 과학적 진리가 우리를 얼마나 불행하게 해왔는지에 대해서 알아볼 것이다.
적어도 지난 오백 년 동안, 과학과 기술은 우리 자신과 우리의 세계가 독특하다는 생각을 좀먹고 다양한 측면에서 우리를 불편하게 하고 격분시키며 심지어 폭력적으로까지 만드는 일반적인 결론들을 우리 눈앞에 들이대어 왔다. 17세기 초에 갈릴레이는 거의 50년에 걸친 세심한 관찰 자료들을 근거로 삼아, 천체 체계에서 지구의 위치가 어떠한지를 놓고 교회와 충돌했다. 종교의 비타협적 태도 앞에 전술적으로 후퇴를 하긴 했지만, 지구가 우주의 중심에 놓인 유일한 천체가 아닌 단지 태양을 도는 여러 개의 행성 중 하나에 불과하다는 것이 곧 명확해졌다.
참고 자료
Hans, Reichenbach "The Rise of Scientific Philosophy"
John. Brockman "The Next Fifty Years"
Thomas S. Kuhn "The structure of Scientific Revolu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