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와 문화]열강의 소용돌이에서 살아남기
- 최초 등록일
- 2005.12.26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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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열강의 소용돌이에서 살아남기는 국제주의적 진보주의자이신 박노자 선생님과 민족주의적 시민주의자인 허동현 선생님의 열띤 논의를 바탕으로 하여 쓰인 글이다. 이 글은 오늘날 우리가 한반도 주변 4강인 미국, 일본, 러시아, 중국 사이에서 어떻게 살아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두 분의 생각이 담겨있다. 두 분의 의견은 곳곳에서 대립되는 방향으로 많이 나타나지만 열강의 쟁패의 시대에 있어 우리 한국이 100년 전과 같은 전철을 다시 밟지 않고 발전된 국가로 나아가야 한다는 바람은 한결같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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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열강의 소용돌이에서 살아남기는 국제주의적 진보주의자이신 박노자 선생님과 민족주의적 시민주의자인 허동현 선생님의 열띤 논의를 바탕으로 하여 쓰인 글이다. 이 글은 오늘날 우리가 한반도 주변 4강인 미국, 일본, 러시아, 중국 사이에서 어떻게 살아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두 분의 생각이 담겨있다. 두 분의 의견은 곳곳에서 대립되는 방향으로 많이 나타나지만 열강의 쟁패의 시대에 있어 우리 한국이 100년 전과 같은 전철을 다시 밟지 않고 발전된 국가로 나아가야 한다는 바람은 한결같다.
첫 번째 파트는 조선인의 미국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우선 박노자 선생님은 미국에 대한 무지와 선망이 대미 맹종을 불러 일으켰고 그로 인해 조선은 식민지의 길로 들어설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조선이 미국에 대해 요순의 나라라고 믿게 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고 하였는데 그 첫째는 개화 프로젝트의 골자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의 ‘압축 성장’ 이었기에, 독립한 지 불과 100여 년 만에 영국의 식민지에서 세계 2대 무역 국가로 발전한 미국의 성장속도가 개화파 지식인들에게는 경탄의 대상이었다는 것이다. 그 이면에는 노동자의 희생이 많이 있었으나 유교적인 애민의식에서 멀어진 개화파들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았고, 오히려 자기의 직분을 행하지 않는 많은 백성을 나라를 병들게 하는 해악의 무리로 규탄까지 하였다.
둘째는 개화파가 생각하기에 그 당시로서는 미국이 극동 지역에 대한 영토적 야심이 비교적 적었고 침략적 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내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대해석하여, 미국을 ‘공평한 나라’ 라고 인식한 데 있다. 미국이 중남미에서 침략을 되풀이 했지만 조선과는 상관이 없다고 믿었기에 개화파의 국제정세와 관련한 정보력과 인식에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있다.
셋째는 경제 수탈과 이권 침탈만을 일삼던 다른 열강과 달리 미국 선교사들은 병원과 학교 건립을 통해서 조선에 ‘문명의 혜택’을 부여했다는 점을 개화파들이 높이 산 데 있다. 이러한 미국의 목적이 미션스쿨을 통하여 친미파를 양산하기 위했다는 것을 알지 못한 개화파의 불찰이 그러한 생각을 불러왔던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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