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친구
- 최초 등록일
- 2005.12.25
- 최종 저작일
- 2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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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친구를 주제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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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독일의 작가 실러는 “친구는 기쁨을 두 배로 하고 슬픔을 반으로 해준다.”고 했으며, 독일 중세의 궁정시인인 에센바흐는 “한 사람의 진실한 벗은 천명의 적이 우리들을 불행하게 만드는 그 힘 이상으로 우리들의 행복을 위해 이바지한다.”고 했다. 에스파냐의 작가 그라시안은 “속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만이 인생의 역경을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을 제공한다.”고 했으며, 인디언어로 친구란 ‘내 슬픔을 등에 지고 가는 자’란 뜻이라고 한다.
유명한 철학자 요한 비트겐슈타인의 형인 폴 비트겐슈타인은 당시 촉망받는 피아니스트였다. 그는 1914년 세계1차대전이 발발하자 부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전쟁에 참전한다. 그리고 불행히도 부상으로 인해 오른팔을 절단하고 만다. 촉망받는 피아니스트에게 한쪽 팔이 없다는 것은 사형선고와 다를 바 없었다. 비트겐슈타인은 엄청난 절망에 빠졌고 술에 의존해 이 고통을 견뎌내려 애썼다. 그의 겉모습은 점차 피폐해져갔고, 성격은 포악해져갔다.
같은 피아니스트로서 그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친구 고도프스키는 이런 그를 매우 안타깝게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절망에 빠진 친구를 위해 자신의 모든 연주일정을 포기한 채 곡을 쓰기 시작했다. 그는 결국 왼손만으로도 연주할 수 있는 곡 - 쇼팽의 연습곡인 에뛰드를 왼손만으로 연주할 수 있도록 편곡한 것 - 을 완성했고 이를 비트겐슈타인에게 선물했다. 그 결과 비트겐슈타인은 자신감을 되찾고 피나는 연습 끝에 왼손만으로 연습하는 방법을 익혔으며 피아니스트로서의 명성도 다시 되찾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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