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동경대생들에게 들려준 한국사
- 최초 등록일
- 2005.12.21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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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은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사학과 이태진 교수님이 2004년 동경대 고마바 캠퍼스 총합문화학과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가진 강의의 녹음내용을 그대로 옮긴 책이다. 이태진 교수님은 1990년대초 이후 일제 강점기 때 조약문서의 결여 서명위조 등을 발견하여 한국병합 불성립론을 주장하였으며, 최신 학설인 외계충격설을 한국사에 접목하여 새로운 해석을 시도하는 등 국사학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학자이다. 이태진 교수님은 이 강의에서 일제에 의해 왜곡되어왔던 그리고 잘못 알려졌던 조선시대 역사와 일제시대의 불합리성을 명료하게 설명하여 비단 동경대생들 뿐만 아니라 국내 대학생 및 한국인들에게도 자신들이 이제까지 가져왔던 편견과 선입견을 깰 수 있는 기제가 되는 강의이다.
왜곡된 역사의 진실을 찾아서
이 책에서는 조선시대에서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지금까지 알려져 왔던 조선왕정시대의 악정, 유교의 악습, 고종의 실정 등에 대해 재평가를 내리고 있다. 이제까지 지배층들을 위한 나라인 줄 알았던 조선시대는 사실 民本의 나라였다는 사실, 단순 파벌싸움인줄 알았던 붕당정치는 현대 정당정치와도 비견되는 선진정치라는 사실, 그리고 일제강점기 때 무능한 왕의 표상으로 그려지던 고종이 조선의 독립과 근대화를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던 현명하고 저항적인 왕이었다는 사실 등은 독자들로 하여금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이 강의는 한국인의 의식 속에 암묵적으로 흐르고 있던 근대화에서 뒤떨어진 나라의 후손,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 민족이라는 굴레를 뒤엎음으로 독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해 준다. 또한 우리들의 선조들이 능동적으로 국가, 국민의 번영과 민족의 자주를 위해 노력했다는 것을 알았을 때 독자들의 마음은 어느새 자부심이 가득차게 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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