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세]중세유럽
- 최초 등록일
- 2005.12.19
- 최종 저작일
- 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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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세유럽을 당시 신분. 사람을 중심으로 살펴보았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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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기사-
중세 영화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등장인물들이 있다. 그들은 갑옷을 입고 투구를 쓰고 말을 타고 달린다. 이들을 ‘기사’라고 한다. 중세라면 기사의 이미지를 떼어 놓고 볼 수 없을 것 같다. ‘기사’라는 것은 중세 사회의 계급중 하나이나 단순히 신분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중세시대에는 귀족, 자유인(시민포함), 가사(家士,Ministeriale), 반 예속민, 예속민의 다섯가지 신분이 있었다. ‘기사’가 속한 미니스테리알레는 본래 자유롭지 못한 신분과 자유인, 그리고 귀족의 일부를 포함하는 계급이었다. 기사계급은 부농의 위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그 경계는 유동적이다. 기사는 주로 자유롭지 못한 미니스테리알레가 주군이나 귀족을 호위하는 병사 역할을 하는 데서 비롯했다.
중세사회는 성직자, 귀족(기사), 농민이라는 세 가지 신분으로 형성되어 있었는데, 그 중심에 기사가 있었다. 기사는 무기를 들고 싸우는 자로 이 시대의 유일한 전투 집단이었고, 토지영주이거나 재판영주였으며, 공권력이 충분히 형성되어있지 않았던 이 사회의 공권력의 주체였다. 그래서 기사는 한 손에는 칼을 들고 전투로 날을 새면서, 다른 한 손에는 토지대장을 들고 농민들이 바친 세금을 계산해야 했고, 때로는 재판도 해야했다.
기사는 공적인 전쟁이나 사적인 전투를 통해 주군에게 봉사했고, 봉건적인 성실선서에 따라 주군과 맺어져 있었다. 기사가 손을 모아 주군 앞에 내밀면 주군은 그 손을 자신의 두 손으로 감싼다. 그런 자세로 성실하게 주군을 모시겠다는 선서를 하고 충성을 맹세하며 조언과 원조를 약속하는 것이다. 이에 주군은 가신을 지킬 의무를 지게 된다. 이러한 의식을 호마기움(오마주)의 의식이라고 한다. 실질적으로 이 시대에는 이민족의 침입이 유럽 내부에 새로운 관계를 맺게 해주었다. 여기저기서 밀려오는 공격을 눈앞에 두고 사람들은 보호받기를 원했고, 이렇게 보호받고자 하는 사람의 두 손을 보호자가 자신의 두 손으로 감싸는 의식에 기초한 인격적 종속관계가 생긴 것이다.
참고 자료
중세유럽산책도서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