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남자대남자
- 최초 등록일
- 2005.12.18
- 최종 저작일
- 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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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정혜신 저자의 남자대남자
심리학 독후감 입니다.
유명인을 둘씩 짝지어 비교하고 행동을 심리학적으로 분석한 내용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일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 빡빡머리 시절인 중학교부터 인가 나는 질풍노도의 시기로 혼란을 겪고 있는 주위 친구의 고민을 상담해 주는 일을 많이 했다. 그 당시에는 상담이라 여겼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그것은 들어주는 것이었고, 사실 고민을 털어놓는 친구의 속내를 옅보는 것이 재미있어 자처 했던 일이 많았던 거 같다. 그래서 수능 시험과 미래에 대해 고민하던 고등학교 시절 소신껏 심리학을 전공하리라 마음먹었었다. 심리학은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는 것에 가장 가까운 학문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나는 심리학을 전공해 보겠다는 꿈을 고등학교 3학년 때 버리기로 마음먹었다. 고3시절 과외 선생님이 심리학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이었는데 그 분이 말하시기를 “ 내 마음 좀 알아 맞춰 봐 ” 하는 주변 사람들의 말에 이골이 났다고 하였다. 실제 자신이 대학에서 배우는 심리학은 생쥐의 행동을 관찰한다던가 하는 식의 매우 과학적이라는 것이기 때문에 본인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는 데 일반인 정도의 능력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철없이 생각했던 목표를 쉽게 접어두고 어찌어찌 대학에 들어와 옛 생각에 심리학을 수강하게 되었다. 그 때 과외선생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이 스키너의 생쥐실험이 아니었나 싶다. 아무튼 나는 심리학이 정말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 다는 것을 한 학기 정도 몸으로 느끼게 되었다. 사람의 심리를 연구하기는 하였지만 내가 상상했던 것은 심리학자가 아니라 무당이었던 것 같다. 심리학에 이제 많은 실증을 느끼고 있을 무렵 ‘남자 대 남자’라는 책은 나에게 새로운 흥미를 부여해 주었다.
참고 자료
남자대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