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헤르만 헤세과 그의 동화 분석

소개글

헤르만 헤세에 관한 내용과

그의 여러 동화 작품의 줄거리 및 작품 분석.

목차

Ⅰ. 서론
1. 작가소개 - 헤르만 헤세
2. 동화와 소설의 헤세

Ⅱ. 본론
1. 헤르만 헤세 동화의 특징
2. 헤르만 헤세 동화의 종류, 분석

Ⅲ. 결론

본문내용

소원성취와 변신의 모티프 구사, 노인, 새, 산 등 여러 다양한 도움의 매개체에 힘입은 자기발견과 도덕적 의식의 성숙 - 이것들이 헤르만 헤세의 동화에 빈번하게 나타나는 특징이란 생각이 든다. 그 속에는 다른 작품에서와 마찬가지로 동양적 요소와 서양적 요소가 함께 어우러지고 있는 것이다. 그림 형제의 민중동화와 낭만주의 창작동화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으며, 동시에 ｢천일야화 이야기｣나 인도의 동화, 나아가 중국의 노장사상과 불교의 윤회사상 역시 깊은 뿌리를 내리고 있다.
거기에 헤세 자신의 정신적 위기를 극복케 해 준 C. G. 융의 정신 분석적 치료법은 여러 편의 동화나 우화 속에서 시련과 방황을 통한 자기발견이라는 주제로 나타났다. 고통스런 현실을 ‘마성Magie’의 힘으로 변화시키고 소망을 이루어낼 수 있는 동화가 어려운 시기에 처했던 헤세에게 아주 적절한 창작의 형식이었던 것이다. 작품마다 보여주는 교훈적 메시지가 다양하면서도 분명하다. ｢다른 별에서 온 이상한 소식｣에서는 전쟁의 참상을 고발하고 그것을 야기한 인간의 과오를 탄핵하는 목소리가 강렬하다. ｢유럽인Der Europäer｣(1918)은 세계의 종말에 직면하고도 공허한 관념론에 빠져있는 지식인의 허위의식을 비판하고, ｢지글러라는 이름의 남자Ein Mensch mit Namen Ziegler｣(1908)에서는 동물의 눈으로 바라본 인간의 추악한 본성을 희화화한다. 한 도시, 혹은 국가의 영고성쇠를 묘사한 ｢도시｣(1910)와 ｢제국Das Reich｣(1918)에서는 물질문명 때문에 상실된 인간성과 예술정신의 회복을 희구한다.
헤세의 마지막 동화 ｢새Vogel｣(1932)는 아주 우화적이고, 따라서 윤리적 훈계가 강한 글이다. 전설의 주인공인 새는 ｢픽토어의 변신｣의 새를 연상케 하지만, 기실 작가 자신의 캐리커처임이 분명하다. 처음엔 마을 사람들에게 신비하고 특별한 존재로 여겨지던 새가 현상금이 내 걸린 후부터 탐욕스런 인간의 목표물이 된다. 새는 사라지고, 인간은 신성한 영혼을 상실한 것이다.
헤세의 동화는 현대 독일 문학의 창작동화 장르에 있어 괄목할 만한 기여를 하였다. 호프만슈탈, 릴케, 되블린의 동화보다 더 격조 높은 작품들을 만들어내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