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시민의 불복종
- 최초 등록일
- 2005.12.15
- 최종 저작일
- 2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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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여기 정부에 불만 많고, 정치인들의 행태를 매양 비난하며, 국가 실책을 거품 물고 성토하는 한 시민이 있다. 그러나 정작 투표일에 발을 빼고, 세금을 연체하는 것에 벌벌 떠는 시민이 또한 그다. 나는 얼마나 부끄러운 시민이고 국민인가. 소로우가 말하는 이상적인 국가, 정부를 꿈꾸면서도 정작 소로우와 같은 저항은 감히 생각할 수 조차 없는 나약한 시민이 바로 나다.
사실, 소로우의 말대로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은 마치 정부를 혐오하는 듯 하면서 정작 전쟁에서의 공로를 자랑스러워 하는 평범한 일반 대중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잔잔한 물결에 나뭇잎이 떠밀려 가듯, 나 역시 아무 생각 없이 그 흐름에 편승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 부끄럽다. 젊은 나는 참으로 부끄럽다. 소로우의 `시민 불복종`은 진정한 불복종이 무엇인지, 진정한 권리 찾기가 무엇인지 돌아 보게 하고 있다.
<시민의 불복종>은 `국가(정부)가 개인의 양심에 비추어 옳지 못한(불의의) 행위를 저지르고 이를 권력을 통하여 개인에게도 강제할 때, 양심을 갖춘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또한 스스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한 사람의 자유인으로서 개인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소로우 자신의 대답이라 하겠다. 양심을 지니고 있는 자유인이라면 누구나 소로우가 말한 것처럼 불의의 정부에 대하여 저항할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부의 불의를 자각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방조 내지는 조장하는데 자신도 한몫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눈치 채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질서와 시민정부라는 이름 아래 우리는 모두 우리 자신의 비열함에 경의를 표하고 그것을 지지하게 되고 만다. 처음 죄를 지을 때는 부끄러움으로 얼굴을 붉히지만 곧 무관심하게 된다. 부도덕은 무도덕이 되고 마는데,그것도 우리 생활에 필요한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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