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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국문, 교양]춘향전 패러디 (연극 대본)

*기*
최초 등록일
2005.12.07
최종 저작일
2005.11
8페이지/한글파일 한컴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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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 만약 변사또가 미혼 남성으로서 이도령과 같은 순정과 열정을 바치며 춘향의 상류 신분에 대한 열정을 충족시키면서 구혼했다면 춘향은 과연 어떠한 태도를 취했을 것인가? ”
재구성 방향 : 새로운 담론 삽입!!

목차

없음

본문내용

향단이 : 흥, 네 주인은 어찌 사내가 지조도 없이 여기저기 여인네 꽁무니를 쫒아다닌대니?
방자 : 네 주인이야말로, 혼인을 얼마나 남겨뒀다고 다른 사내랑 연분이 난다냐!
향단이 : 그래도 그렇게 사이좋고 보기 좋던 선남선녀였는데
방자 : 누가 들으면 벌써 헤어진줄 알겠구나
향단이 : 판이 그렇게 돌아가잖아. 이러다 정말 혼인 안하시는거 아닌지 몰라.
방자 : 허~! 그런 끔찍한 소리를, 누가 들을까 무섭다.
향단이 : 그래, 네 주인은 뭐라고 하시니.
방자 : 그야, 춘향 아씨가 마음이 변했다며 이만큼 뿔이 나셨다. (과장된 몸짓)
향단이 : 휴~ 우리 아씨도 도련님이 여기저기 대감집에 불려가서 새벽이슬 밟고 돌아오신
다는 소문을 듣고는 얼음장이 되셨다.
방자 : 처음에는 이렇지 않았는데, 너 아씨랑 도련님이랑 처음에 어떻게 만났는지 기억나?
향단이 : 당연하지! 그때 내가 아는 정보는 다! (순간 놀란 향단이 입을 꼭 막는다.)
방자 : 응, 뭐라고?
향단이 : 아, 아니. 나도 그때 생각이 나서, 참 그때는 두 분 다 어리고 순진하셨지.
방자 : 흥, 아씨는 순진했을지 몰라도 우리 도련님은 (방자 놀라 입을 다문다.)
향단이 : 어쩌다 원앙새 부부보다 사이좋던 두분이 이렇게 되셨을꼬.

참고 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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