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사]경남의 성곽 문화재 현황
- 최초 등록일
- 2005.12.06
- 최종 저작일
- 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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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경남지방의 성곽 문화재 현황 조사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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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나라의 사적지들 가운데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는 것은 아마도 사찰과 성일 것이다. 얼마 전 우리가 다녀온 봄 답사에서도 5성의 문화 유적지를 찾아 갈말큼 성은 우리에게 있어서 매우 친근한 존재인지도 모른다. 이러한 성이 정확히 언제부터 축성되었는지에 대하여서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현존하는 最古의 기록의 삼국사기에 나오는 성들을 명확하게 규명하고 있는 것을 보아 삼국 시대 이전부터 성을 축조하였고 그 기술 또한 남달랐다고 보아진다. 또한 BC 194년에 위만(衛滿)이 왕검성(王儉城)에 도읍을 정하고 위만조선을 건국하였다는 기록이 있고, BC 18년에는 백제의 온조왕(溫祚王)이 위례성(慰禮城)에서 즉위하였다는 기록으로 보아 성은 오래 전부터 한국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나 그 성이 어떠한 형태의 성이었는지 알 길이 없다. 다만 백제 초기에 축성된 풍납토성(風納土城:서울 강동구 풍납동)과 132년(개루왕 5)에 축성된 북한산성은 지금도 사적으로 남아 있어 당시의 규모를 짐작하게 한다. 그 후 삼국시대를 통하여 나라마다 많은 성을 축조하였고, 그 중에서 신라의 삼년산성(三年山城)과 월성(月城)은 유명하다. 한국의 축성술은 이 무렵부터 발달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이며 한국의 지형과 환경에 적응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발전하였다. 한국의 성을 종류에 따라 구분하면 도성 ․읍성 ․산성 ․행성(行城:長城) 기타로 나눌 수 있으며 그 중에서도 산성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점이 일본에 거성이 많은 점과 매우 대조적이다.
도성은 수도의 방어를 위하여 구축한 성곽으로 삼국시대 백제의 부여와 고구려의 평양에는 외곽을 두른 나성(羅城)의 일부가 잔존하고 있어 도성이 축조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신라에서는 도성을 축조하지 않고, 대신 월성을 비롯하여 경주를 둘러싼 산 위에 남산산성 ․선도산성(仙桃山城) ․명활산성(明活山城) 등을 배치하여 국토를 수비하도록 하였다. 한편 고려와 조선 시대의 도성은 국도의 시가지를 둘러싼 주위의 산능선을 따라 성벽을 구축하였다. 개성의 성벽은 토축(土築)이었으며, 서울의 성곽도 처음에는 토축한 부분이 많았으나 뒤에 모두 석성(石城)으로 견고하게 개축하였다. 또한 조선 정조 때 축조한 둘레 약 5㎞의 석축으로 된 수원성(水原城)은 그 규모와 형식에 있어 서울성에 버금가는 한국의 대표적인 도성이다.
참고 자료
「브리테니카 백과사전」,(1994, 한국프리테니카회사)
차용걸, 「한국의 성곽」(2002,눈빛)
반영환, 「한국의 성곽」(2000,세종대왕시념사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