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와 여성]여성과 남성이 다르지도 똑같지도 않은 이유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12.04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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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여성과 남성이 다르지도 똑같지도 않은 이유>라는 책을 읽고, 여성과 남성이라는 사회적 틀 속에 매여있던 나 자신에 대한 반성을 털어놓는 내용.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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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마지막 장을 덮고 난 지금은 머릿속이 새롭게 정리된 느낌이다. 여성과 남성은 다른 개체이다. 지금까지는 나도 많은 이들처럼 ‘여성은 “남성과” 다르다’고 해석했다. 그 ‘다르다’는 말은 ‘똑같다’의 반대말일 뿐이다. 각각은 서로 다른 가치를 가진 인간의 한 종류일 뿐인 것이며 그 다름은 육체적 다름일 뿐인 것 같다. 본질적으로 정해져 있다고 그동안 생각했지만, 사실 인간의 정신세계는 ‘교육’이라는 프로그램에 의해 정립되어 간다. 직접적인 교육이던, 간접적인 교육이던지 간에 인간은 어떤 내용을 어떤 이에게 어떤 방법으로 받느냐에 따라 그 내면세계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지금 나의 내면이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고, 다른 모든 인간들도 역시 그럴 것이다. 인식하지 못한다면, 이러한 내면교육 -세뇌라고 부르고도 싶어진다― 은 영속화 될 것이다. 그러지 않기 위해 먼저 진정으로 깨어있음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할 것 같다. 또한 여성과 남성은 다름을 가진 존재이지만 모두 인간이라는 한 범주에 들어가는, 같음을 가진 존재이다. 서로의 다름을 이야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먼저 서로의 같음에 대해 이야기 하고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그러하듯이 사람들은 언제나 같음을 통해 친근감을 느끼고 그 연후에 차이를 알고 이해해 나가며 친교를 나눈다. 여성과 남성의 관계에서도 이러한 방법이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무엇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상하게도 부모님께 이 책을 꼭 권해드리고 싶어졌다. 다른 누구보다도 우리 엄마와 아빠에게 말이다. 남자친구에게도 빌려줘야 함은 물론이겠지.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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