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고교등급제 뒤에 숨겨진 사회구조적 모순과 불평등
- 최초 등록일
- 2005.11.29
- 최종 저작일
- 2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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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교등급제 뒤에 숨겨진 사회구조적 모순과 불평등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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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왜, 고교등급제 문제가 사회문제로 이슈화 되고 있는가? 명문 사립대학들이 좀 더 학력이 높다고 생각하는 고등학교에 가산점을 주어 더 나은 학생들을 뽑겠다는데 그것이 왜 사회적으로 문제시 되고 있는가? 대학이 자기 학교에 더 학력이 높은 학생들을 뽑아 발전을 이루고자 하는데 왜 사회가 간섭을 하는가. 학생을 선발하는 기준은 대학의 자율 아닌가.
나는 요즘 크게 이슈화된 고교등급제 문제가 왜 사회적으로 문제시되는지 분석해보고 싶었다. 처음에 뉴스에 고교등급제 문제가 나왔을 때만 해도 내게는 큰 문제로 인식되지는 않았다. 내가 대학 입시생이 아니어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대학이 원하는 학생을 뽑는 것은 자율에 맡겨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미 우리나라 대학의 각 과는 들어갈 수 있는 점수대가 정해져 있다. 그리고 사람들이 인식하기에 경쟁력이 없는 대학은 점수를 아무리 높게 잡아도 지원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경쟁력이 높은 대학에서 학력이 높은 학생들을 뽑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뉴스와 신문 등을 통해 고교등급제 문제를 자세히 분석해보니 그 속에는 커다란 사회구조적 모순과 불평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우리 사회에 큰 회의를 느꼈다. 그래서 고교등급제 문제를 통해서 우리 사회의 구조적 모순에 대해서 좀 더 공부해보고자 이 주제를 선정하게 된 것이다.
이 문제는 단순하게 사회문제 하나로만 결론지을 수는 없다. 이 문제는 교육과 사회의 관계 속에서 나타나는 불평등의 문제로서 교육사회학적으로 분석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였다. 교육은 교육을 많이 받은 학생과 적게 받은 학생들 간의 교육격차로 인해 사회경제적 지위에 영향을 주어 사회적 불평등을 야기한다. 또한, 사회경제적 지위의 격차는 교육받는 기회의 불평등으로 나타난다. 이 한 가지 전제만으로도 교육사회학적으로 분석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오욱환, 교육사회학의 이해와 탐구, 교육과학사, 2003.
한국교육사회학연구회, 한국사회와 교육갈등, 한국교육사회학연구회, 1990.
김부태, 한국학력사회론, 내일을여는책, 1995.
[한겨레신문] 2004년 10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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