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태평천하
- 최초 등록일
- 2005.11.24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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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태평천하를 읽고..
목차
없음
본문내용
태평천하 . 선생님께서도 자주 얘기해주셨고 수업시간에도 배웠고 (난 조느라 잘 듣진 않았지만 ...) 학교 수행평가 이기도 해서 이 책을 읽어보았다 ...
일제아래에서 역사와 문화의 암흑기라고도 불리었던 1930년대에 일제의 탄압이 무서워서든 검열을 피하기 어려워서든 그 당시의 문학은 절망적인 역사적 현실을 외면하고, 과거의 역사물이라든지 통속문학으로 돌리려는 경향을 보였는데, 이런 도피경향에서도 당당하게 빛을 내는 몇 안되는 소설중에 하나가 채만식선생의 태평천하일것이다.
학교에서 배운 바, 들은 바로는 5대에 걸친 가족소설로, 본디 소설이 풍자소설인지라 읽으면서 구수한 사투리와 윤직원 영감의 익살스런 행동 때문에 한참 웃곤 했는데, 특히 처음부분에서 인력거꾼과 요금으로 실갱이를 버릴때가 가장 웃겼던것같다.
여기서 윤직원 영감은 좀 호칭이 긴듯하니 이제부턴 윤영감으로 칭하도록 한다.
윤영감을 잘 모르고 괜히 말을 잘못했다가 졸지에 실갱이의 실마리를 마련해버린 인력거꾼도 불쌍하고 웃기지만, 거기에다 대고 갑부인 윤영감이 많은돈도 아닌데에다가 억지를 쓰는 것 또한 볼만한 재미였다.
결국 요금은 인력거꾼이 요구한 30전에서 5전 빠진 25전으로 이 실갱이는 마무리 됬지만, 이미 그런 결과가 난 상태에서 까지 인력거꾼을 탓하는 윤영감의 태도라던가 말이 굉장히 웃겼던걸로 기억된다.
학교에서 배운 바, 들은 바로는 윤영감이 타겟이 되어 그 당시의 사회분위기라든지, 부유한 상류층을 풍자하는 소설이라 했다.
윤영감은 일제통치아래에서의 개혁세력이라든지 진보세력에게 또는 친일 세력에게 강한 증오심을 보이고있는데 그 까닭인즉 과거 아버지 윤용규가 화적에게 맞아 죽게 되어, 그 사건으로 인해 당시 어린 윤직원의 머리에는 화적들..즉 일제통치아래에선 진보세력이 굉장한 미움으로 남아있었다.
그후 윤영감은 더러운수단이든 깨끗한 수단이든간에 갖은 수단을 동원하여 부를 축척하게 되는데, 이 일제통치아래에서 일제가 이 돈을 지켜준다하여 이 무지한 윤영감은 이 세상이 바로 ‘태평천하’라 일컫는 것이다.
참고 자료
태평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