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심리학]죽음의 수용소에서-빅터 프랭클
- 최초 등록일
- 2005.11.21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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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죽음의 수용소에서`라는 책에 대한 감상문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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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죽음의 수용소에서」 이 책은 빅터 프랭클 박사가 죽음의 수용소라 불리는 독일 나치 시대의 강제수용소 아우슈비츠에서 겪었던 일들을 그와 함께 수용되었던 사람들의 상황과 함께 말하고 있다. 인간의 생존을 위한 기본적인 의식주조차 보장되지 않는 최악의 조건에서 인간취급도 받지 못하면서 수용소 생활을 해 나간다. 그러한 상황에서 그 사람들을 살게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이 책은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주고, 내 삶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주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삶의 의미’에 대해서 묻는다. 당신은 왜 살아가고 있고, 나는 왜 이렇게 힘겨운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가? 햄릿은 ‘사느냐? 죽느냐?’를 묻는다. 이에 대한 나의 답은 무엇일까? 대학생활의 마지막 해를 보내게 되면서 그동안 나름대로 무언가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왠지 지금 쌓아놓은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 같다는 허무함. 대학생활이 삶은 전부는 아니었지만 지금 현재 느끼는 나의 삶은 그러한 것이었다. 20대 초반의 나이에 느끼는 허무함이라니... 절대적으로 안될 말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나를 다잡아 주며 이 책은 의미 있게 다가왔다.
이 책 속의 사람들에게는 살아있다는 자체가 삶의 의미이다.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 속에서 하루종일 고된 노동을 하며 먹는 것이라고는 빵 한 조각, 이가 득실거리는 침낭에 누워서 자고 아침이면 죽은 동료가 옆에 누워있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개개인은 서로 다른 행동을 한다. 어떤 이는 죽은 동료의 소지품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물품을 아무런 죄의식 없이 가져온다. 한 편 나눠주는 빵 한 조각을 가지고 어떤 사람은 그 즉시 먹음으로써 배고픔으로부터 벗어나고, 어떤 이는 삼등분을 해서 세끼를 먹는다는 것에 만족하고, 또 어떤 이는 조금씩 뜯어서 계속 먹으로 자신이 계속 먹고 있다는 사실에 안도한다. 그리고 어떤 이는 자신의 굶주린 배를 움켜쥐고 자신보다 더 힘겨운 사람에게 자신의 빵을 나눠준다. 무엇이 그들을 같은 환경에서 서로 다른 행동을 하도록 한 것일까?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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