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문학]아이칭의 시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11.16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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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국의 시인 아이칭의 시집 투명한 밤을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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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이칭의 시집을 읽었다. 나는 책 읽는 것을 좋아하지만 시집은 항상 왠지 부담스럽고 가까이하기에 어렵게 느껴진다. 중,고등학교때 국어시간을 떠올리면 시를 공부할 때 밑줄을 그으며 이것은 무엇을 뜻하고 은유적 표현이니 뭐니 이렇게 분석하며 배워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소설이나 다른 장르보다는 어렵게 느껴진다. 가까이하기엔 어렵지만 멋스러워 보이고 아름답다는 느낌을 평소 가지고 있었다. 주저리 주저리 글을 길게 늘어놓지 않고 내 생각 내 마음 내가 느끼는것들을 표현한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중국 시인 아이칭의 시집을 읽는다는게 조금은 부담스러웠지만 그냥 나같은 한 사람이라 여기고 편안하게 읽어보았다. 시집 ‘투명한밤’에는 많은 작품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내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작품들을 골랐고 그 작품들에 대해서 내가 느낀것들을 자유로이 얘기해보고 싶다.
나는 개인적으로 자연의 모습이나 어떤 풍경을 얘기한 시들이 좋다. 이 시 또한 그래서 좋다. 이 시를 보고 있으면 새벽의 모습이 상상이 된다. 수많은 건물들로 빽빽한 도시가 아니라 숲과 초원 들판이 있는곳의 그 새벽 모습,, 얼마나 아름다울까?
이 시를 보면 내 마음은 그 새벽에 가 있는 듯 하다. 또한 내 머릿속은 온통 보랏빛 숲과 푸르른 초원으로 가득찬다. 그 보랏빛과 푸른색이 어우러져 너무나 이쁜 모습이 될 것 같다. 그리고 내가 예전에 시골에 놀러갔을때 새벽에 가장 좋았던 것은 그 상쾌한 공기였다. 숨을 들이마셨을때 그 신선함과 상쾌함, 모든 것이 새로운 것으로 가득찬 그 느낌 말이다.
새벽은 흰옷을 걸치고 있다는 것도 이 상쾌한 공기를 말하는게 아닐까?
이 시를 보니 내 몸에 그 상쾌한 공기가 통과하는 느낌이다.
아이칭은 많은 곳을 여행한 사람인가보다. 이 시는 메콩강가에서 쓴 시인 것을 보니,, 전 시와 느낌이 다른 작품이다. 전 시는 자연적인 어떤 새벽의 그 모습을 얘기했는데 이 시는 뭔가 사회적인 느낌이 드는 시이다. 시라는 것은 어떤 사회적인 모순이나 그런 것을 얘기할 수 있는 도구로도 많이 사용되는 것 같다. 시인은 불의를 보면 참아서는 안되는건가?
당연히 말할수 있어야 하는건가?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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