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강정구 교수 발언 논란
- 최초 등록일
- 2005.11.16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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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친북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강정구 교수에 대한 글입니다.
강교수를 옹호하는 입장서 쓴 글로 A4 2장짜리 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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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난 1987년 Robert Zemeckis 감독의 영화 ‘Back To The Future’가 우리나라에 개봉하였다. 주인공이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 현재, 미래를 이동한다는 획기적인 발상으로 개봉 당시의 흥행을 물론, 약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람들의 머리 속에 기억되고 있는 아주 유명한 영화이다. 영화상에서 주인공은 30년 전의 과거에 돌아가게 된다. 과거로 돌아간 주인공은 결혼 전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만나게 되는데 이 때 과거의 어머니가 아버지가 아닌 주인공을 좋아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당시 ‘사전검열제도’에서 이 부분 때문에 모자(母子)간의 윤리적 문제가 있는 ‘심의보류’영화로 판정을 받았고 국내개봉이 어려워 지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지금 우리의 시각으로 보았을 때 과연 이 부분을 윤리문제로 볼 수 있을까? 아니 지금 시각이 아닌 당시의 관객 수준으로 이 영화를 본다고 해도 이 부분을 윤리문제로 볼 수 있을까? 이 부분을 단지 영화 속의 한 장면으로 본다면 그런 비판을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만약 이 장면에 정말 문제가 있다고 가정한다면 영화는 시장논리에 의해 관객으로부터 차가운 외면을 받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시장논리에 의해 당시 큰 흥행을 했고 약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람들의 머리 속에 기억되고 있다.
지금 영화를 영화의 시각으로 보지 않은 것과 같이 학문을 학문의 시각으로 보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있다. 단순히 학계의 학문 차원을 넘어 정부, 언론을 포함한 온 국민의 관심이 여기에 집중되고 있다. 관심이 도가 지나쳤는지 한 늙은 교수의 말 한마디 때문에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검찰 우두머리가 사직서를 제출했다. 물론 사직의 결정적인 이유는 법무부 장관의 불구속 수사 지침이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강 교수에게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사건의 주인공은 만경대 사건으로 유명한 동국대학교 강정구 교수이다. 강 교수는 지난 7월말 한 인터넷 언론에 “6•25는 통일전쟁”이란 요지의 글을 기고하였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난 9월에는 전국교수협의회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한•미 동맹의 본질적 속성은 반민족•반평화•반통일적” 등의 발언을 하였다.
참고 자료
각종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