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시지프스 신화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11.13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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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시지프스 신화를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서점에서 우연히 책 한권을 고르고 있었는데, 스머프지 시지프스 인지 재미있는 제목이 있길래 책장을 한 두장 넘기면서 시간가는 줄 모르게 읽었던 기억이 생각난다. 과연 한 인간이 처한 비극적 운명이란 무엇이며, 그러한 운명에서 인간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살기 힘들고 어려울때 한 번 이 책을 읽도록 권해보고 싶다. 이 책엔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을 잘 깨닫게 해준다. 신들은 시지프에게 끊임없이 바위를 산꼭대기까지 굴려 올리는 형벌을 내렸다. 그러나 그 바위는 그 자체의 무게 때문에 다시 아래로 굴러 떨어지는 것이었다. 무익하고 희망없는 노동만큼 무서운 형벌이 없다고 신들이 생각하였던 것은 확실히 어느 정도 타당하다.
호머가 전하는 이야기에 의하면, 시지프는 인간들 중에서도 가장 총명하고 가장 신중한 인간이었다. 그러나 또한 다른 전설에 의하면, 그는 산적이 되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나는 여기에서 모순을 발견할 수 없다. 그가 지옥에서 무익한 노동을 하지 않으면 않되는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주장이 있다. 우선 첫째로 그는 신들에 대하여 경솔한 행동을 하였다는 비난이 있다. 신들의 비밀을 누설하였다는 것이다. 즉 어느 때 강의 신 아소포스(Asope)의 딸 에진느(Egine)가 주피터(Jupiter)에게 유괴되었다. 부친은 딸이 없어진 사실에 놀라 이를 시지프에게 진정하였다. 이러한 유괴의 사정을 알고 있었던 그는 코린트 성채에 물을 준다면 그 사실을 아소포스에게 가르쳐 주겠다고 말하였다. 하늘의 진노보다 물의 혜택 쪽을 선택하였던 것이었다. 이 때문에 그는 지옥에서 벌을 받게 되었다. 호머는 또한 시지프가 죽음의 신을 사슬로 결박하였다는 이야기를 전하여 주고 있다. 명부(冥府)의 신인 플루톤은 자신이 지배하는 나라에 누구 한 사람 오지 않게 되자 너무 조용한 상태를 견딜 수 없게 되었다. 그는 전쟁의 신을 급히 파견하여 죽음의 신을 그의 정복자인 시지프의 손에서 해방시켰다는 것이다. 또한 다른 설에 의하면, 시지프는 죽음의 침상에서 신중하지 않게도 아내의 애정을 시험해 보려고 생각하였다. 그는 자신의 유해를 매장하지 말고 광장 한가운데에 버려 두도록 아내에게 명하였다. 죽은 뒤 시지프는 지옥에 떨어졌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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