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설계론]진로소주
- 최초 등록일
- 2005.11.13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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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진로소주에 대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Ⅰ. 연구 배경
Ⅱ. 연구 질문
Ⅲ. 내용
Ⅳ. 결론
본문내용
진로는 고(故) 장학엽 회장이 1924년 10월 3일 평남 용강군 진지동에 진천양조상회를 세우면서 출발했다. 회사를 설립하면서 내놓은ꡐ진로(眞露)ꡑ라는 제품명은 생산지인 진지(眞池)의ꡐ진(眞)ꡑ과, 소주를 증류할 때 술방울이 이슬처럼 맺힌다 해서ꡐ로(露)ꡑ를 따서 지은 것이다. 1954년 서광주조(西光酒造)로, 1975년 지금의 주식회사 진로로 사명(社名)을 바꿨다. 진로하면 먼저 두꺼비가 떠오르지만 창업 초기 진로의 트레이드마크는 원숭이였다. 서북 지방에서는 원숭이가 복을 상징하는 영특한 동물로 여겨졌기 때문이지만 남쪽에서는 원숭이의 부정적 이미지가 강해 1954년 두꺼비가 자리를 대신하게 된 것이다. 두꺼비는ꡐ떡두꺼비 같은 아들을 낳아라ꡑ는 덕담에서 연상되는 무한한 번식률, 유순하고 믿음직해 보이는 이미지를 담고 있다고 한다.
1924년 당시 진로소주의 알코올 도수는 35도였다. 1973년 25도짜리가 나오면서 1998년에는 23도, 2001년에는 22도, 2004년에는 21도의 소주를 뒤를 이어가면서 여성애주가가 늘고 남성들도 건강을 생각해 가벼운 술을 찾기 시작하며 인기몰이에 한몫을 했다. 그렇지만 1965년 정부가 식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양곡을 증류해 빚는 증류식 소주 제조를 금지하면서 진로는 알코올 도수가 99%인 주정(酒精)에 물을 타 희석해서 만드는 희석식 소주로 제조 방식을 바꿔야 하는 시련을 맞는다. 당시 희석식 소주로 소주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주조회사 삼학(三鶴)과 이른바 소주전쟁을 치르며 결국에는 1위 자리를 차지한다. 하지만 1990년대 진로는 절체절명의 위기가 닥치는데 1996년 자도주 의무구입제(전국시장점유율이 10% 미만인 소주제조업자가 소재한 광역시 및 도내에서 영업하고 있는 주류도매업자는 매월 소주 총 구입량의 50%이상을 해당지역의 소주제조업자로부터 반드시 구매해야하는 강제규정)가 위헌 판결을 받으면서 지방 업체들이 자체 브랜드를 강화, 지방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던 차에 장진호 전 회장이 문어발식으로 무리한 사업 확장을 시도하면서 1997년 부도가 난 것이다.
참고 자료
진로그룹 칠십 년사 「진로그룹 1994」
경향신문, 중앙일보, 한국경제, 매일경제 외 다수 신문 기사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