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과 사회]『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와 감시와처벌
- 최초 등록일
- 2005.11.03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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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감시와 처벌』은 표면적으로는 처벌형식의 변형과 근대적 형벌제도 즉 감옥의 출현을 논의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원력이 보이지 않게 은폐된 모습으로 감옥과 공장, 학교, 병원 등의 주요 사회 제도 속에서 어떻게 우리를 지배해 왔는가를 구체적인 사실들에 근거하여 해부하고 특정한 복종약식을 통해 권력이 비롯되는 그 토대와 그것의 정당화 과정을 분석하고 있다. 『감시와 처벌』은 프랑스에서 나타난 19세기 이전의 형벌제도의 변화의 과정을 신체형, 처벌, 감옥의 세 단계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신체형은 공개고문의 시대로 범죄나 처벌은 공개적이었으며 육체적이었고 잔혹했다. 당시의 형벌은 어떻게 죄인의 신체에 각 범죄에 가장 합당한 최대의 고통을 가하는가에 집중된다. 프랑스혁명이후 형벌은 직접적 잔인성은 줄어들고 권력이 과시하던 직접적인 힘은 범이라고 하는 추상적이고 중석적인 힘으로 대치된다. 이제 형벌은 처벌 중심의 행사가 아니라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상징이 되고, 형벌의 목적은 교정이나 감화 또는 치료가 된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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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감시와 처벌』은 표면적으로는 처벌형식의 변형과 근대적 형벌제도 즉 감옥의 출현을 논의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원력이 보이지 않게 은폐된 모습으로 감옥과 공장, 학교, 병원 등의 주요 사회 제도 속에서 어떻게 우리를 지배해 왔는가를 구체적인 사실들에 근거하여 해부하고 특정한 복종약식을 통해 권력이 비롯되는 그 토대와 그것의 정당화 과정을 분석하고 있다. 『감시와 처벌』은 프랑스에서 나타난 19세기 이전의 형벌제도의 변화의 과정을 신체형, 처벌, 감옥의 세 단계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신체형은 공개고문의 시대로 범죄나 처벌은 공개적이었으며 육체적이었고 잔혹했다. 당시의 형벌은 어떻게 죄인의 신체에 각 범죄에 가장 합당한 최대의 고통을 가하는가에 집중된다. 프랑스혁명이후 형벌은 직접적 잔인성은 줄어들고 권력이 과시하던 직접적인 힘은 범이라고 하는 추상적이고 중석적인 힘으로 대치된다. 이제 형벌은 처벌 중심의 행사가 아니라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상징이 되고, 형벌의 목적은 교정이나 감화 또는 치료가 된다. 형벌에 대한 사법체계를 작성함으로써 권위가 조롱거리가 되는 권력효과의 역현상을 방지하게 된다. 권력은 감시와 규율 및 훈련을 통하여 개개인을 조작하고 권력 행사의 객체 및 도구로 확보한다. 감시와 규율은 개인의 지각을 통해 지식을 형성시키고 다시 권력을 강화시키게 되는데 푸코는 계층 질서적인 감사, 규격화되는 제재와 시험을 그 수단으로 보았다. 근대적 감옥과 사법제도는 범법자들을 교화시키고 그들을 선량한 시민으로 변화시키기는 커녕 새로운 범죄자들을 만들어 내는 제도적 장치가 되었고 권력은 이것을 정치적, 경제적으로 이용했다고 푸코는 주장한다. 푸코에 의하면 권력은 인간의 신체가 지닌 정치, 경제적 순응성과 유용성을 기준으로 이원론적으로 분할하고 광인/ 광인이 아닌 자, 위험 유해한 자./ 위험 유해지 않은 자, 정상적으로 규격에 합치되는 자/ 비정상적으로 규격에서 벗어난 자 등으로 강제로 낙인한다고 본다. 이 때 감옥과 정신병원은 은폐된 권력의 요구에 맞도록 구성원들을 교정시키는 작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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