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사]한국어 형성-백제어 근간설
- 최초 등록일
- 2005.11.02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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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어 형성의 여러 주장 중
백제어 근간설을 정리한 과제입니다.
목차
1.들어가는말
2. 고대 조선종족의 언어
3. 한국어의 형성 과정
4. 고구려어, 백제어, 신라어의 공통성
5. 나가는말
본문내용
한국어 형성의 연구는 한국어가 어떤 계통에서 나와서 어떤 과정을 통하여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한국어로 형성되었는가 하는 문제이다.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어가 어떤 과정을 거쳐 형성되었으며 고대국어, 중대국어, 근대국어를 거쳐 현대국어로 이어졌는가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
한국어의 형성과정 연구에서는 주로 고조선, 부여, 읍루, 숙신, 말갈, 예, 맥, 옥저, 마한, 진한, 변한 등의 고대국가들과 고구려, 신라(가야), 백제 등 삼국시대의 언어들이 연구 대상이 될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의 옛말 연구에서 가장 큰 어려움은 문헌의 빈곤에 있다. 우리나라의 오래된 사서인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의 기록이 12세기, 13세기의 것이기에 삼국시대나 고조선시대의 역사적 현상을 파악하는 데에 큰 어려움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중국의 문헌을 이용하여 당시의 언어현상을 추정하는 방법을 쓰게 되는데 이것 또한 글자 그대로 믿어서는 안될 것이다. “진한과 마한의 언어와 같지 않다.”, “변한의 언어가 진한과 비슷하다.”, “백제와 고구려의 언어가 대략 같다.”, “백제와 신라사람들의 말이 통한다.” 등의 기록이 있지만 후한서나 양서를 기록한 사람의 의도를 알아야 하고 또한 무엇을 기준으로 같다든지 비슷하다든지 했는가를 파악해야 한다.
게다가 후한서에는 진한과 변한의 언어가 서로 다르다고 했는데 양서에서는 고구려, 백제, 신라의 언어가 서로 같다는 얘기가 되므로 모순을 가져오는 것이다.
그런데 국어 형성과정을 연구하는데 있어 또 하나의 과제는 역사를 바라보고 해석하는 시각의 문제이다. 일본의 식민지정책으로 우리나라 역사를 한반도로 국한시킨 일이 있는데 그것을 그대로 답습하는 경향이 드러나고 있다. 우리 국어가 형성되던 시기는 고조선과 부여 등의 고대 국가에서 비롯하여 고구려, 백제, 신라가 정립하던 삼국시대라고 볼 때 우리 민족의 활동무대는 광활한 만주와 한반도이다. 그러기에 한국어의 형성과정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일은 만주에서 당시에 활동하던 많은 종족들 간의 관계이다.
참고 자료
최기호, 1993, 한국어의 계통 연구, 한국몽골학회
최기호, 1994, 한국어의 형성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