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그녀에게
- 최초 등록일
- 2005.11.01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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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번학기 교양과목 리포트였는데..그냥 저의 감상문입니당..
목차
없음
본문내용
‘그녀에게’ 프랑스 영화는 가끔 접할 수 있지만 스페인 영화는 흔하지 않아서 더 신선하기도하고 난해하기도 한 것 같다. 이 영화의 첫 장면은 연극 또는 행위예술을 두 남자가 나란히 앉아보는 장면이다. 한 남자는 울고 다른 남자는 우는 남자를 보면서 깊은 공감대를 형성한다. 바로 마르코와 베니그노, 이 영화를 이끌어갈 주인공들이다. 시작부터 등장하는 음악과 두 여인의 현란한 몸동작을 보고있으면 이 영화가 단순한 상업영화가 아닌 예술영화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시작하고 얼마 있지 않아 투우장면이 나온다. 강렬한 붉은색상과 성난듯한 소, 그리고 슬프고 서정적인 배경음악을 듣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불길한 예감이 든다.
잡지기자이면서 취재를 하면서 알게 된 투우사 리디아에게 관심을 가지고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마르코는 그녀의 투우경기를 보러갔다가 눈앞에서 리디아가 소에 치이는 사고를 목격한다. 사고가 나기전 리디아는 목걸이 펜던트에 키스하며 행운을 빌지만 성난 소에게는 통하지 않았던 모양이다. 아무튼 마르코는 식물인간이 된 그녀를 돌보며 병원에서 지내다 자신과 비슷한 처지인 베니그노를 알게 된다.
병원에서 남자간호사로 일하는 베니그노는 식물인간인 알리샤를 정성껏 돌본다. 알리샤의 아버지가 와서 베니그노에게 성적선호도를 물어보고 베니그노가 남자를 좋아한다니까 안심하다. 하지만 이것은 베니그노가 알리샤를 좋아하는 마음을 들키지 않기 위해 한 거짓말이었다. 베니그노는 4년전 자신의 집에서 무용학원을 바라보다 우연히 이상형의 여자를 발견하고 그녀에게 말을 건넨다. 춤추고, 공연보는게 전부라던 알리샤, 그런 그녀를 베니그노는 짝사랑하게 된다. 그녀 때문에 그녀의 아버지가 원장으로 있는 정신병원까지 찾아가는 열성을 보이는 베니그노는 그녀의 머리집게를 하나 훔쳐들고 나온다. 그리고 죽기직전까지 이것을 소중히 간직한다.
참고 자료
영화-그녀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