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모더니즘]포스트모더니즘과 문학
- 최초 등록일
- 2005.10.31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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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매트릭스를 포스트모더니즘에 입각해 분석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1.빨간 약을 고를까? 파란 약을 고를까?
2.누가 누구에게 돌을 던질 수 있는가?
본문내용
모피어스는 진실을 보여준 후 사람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준다. 진실을 볼 수 있는 빨간 약을 먹을 것인지 자신이 믿고 싶은 것을 믿게 해 줄 파란 약을 먹고 매트릭스 속에서 살 것인지.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 세계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믿고 싶은 것, 혹은 LACAN의 이론에서처럼 자신에게 주입된 Signifier 들이 만든 image를 ‘사실’ 이라고 믿고 산다.
그래서 그저 범인에 다를 바 없는 내게 영화 Matrix는 보는 내내 혼란이었다. 처음에도, 그리고 Post Modernism 을 배우고 있는 지금은 더더욱. 생각을 더듬어 보면, 관객들은 블레이드, 아일랜드 등 Post Modernism적 발상의 영화들로부터 항상 신선한 충격을 받아왔다. 자신이 태어나 살고 있는 세계 자체에 의문을 품는다는 발상은 얼마나 신선한가? Matrix가 처음 세상에 나왔을 때 사람들의 반응도 그랬다. 매트릭스는 처음 내겐 기독교, 불교, 그리스 철학, 서부극, 홍콩 느와르 등 많은 사상과 장르의 집합소 같이 느껴졌다.
구원을 기다리는 세상의 희망인 ‘The one’, Neo와 이름에 삼위일체의 뜻을 담고 있다는 여주인공 Trinity, 마지막 남은 인간의 도서 Zion. Neo의 등장을 예언하고 Trinity가 사랑에 빠지는 사람이 ‘The one’이라고 예언했던 예언자 Oracle. 이렇듯 영화는 지극히 기독교적인 ‘세팅’ 을 그 바탕에 깔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세팅에도 불구하고 Matrix는 결코 기독교적인 영화라고 단정 지어질 수 없다고 본다.
먼저 Oracle이 예언한 구세주 ‘Neo’는 기독교적 God와는 그 성격이 다르다. Neo는 성경에서처럼 죽었다가 Trinity의 키스를 받고 부활했으나, 그가 인간들에게 가져다 줄 세계는 기독교가 제시하는 천국과 같은 이상향은 아니다. 그것은 나아질 가능성은 있으나 쓰디 쓰기만 현실이다. 또 하나, Neo는 영화 속에서 기독교적 구원자인 동시에 불교적 깨달음의 존재이기도 하다. 그가 The one으로 거듭나는 과정에서 Trinity의 사랑 이외에 가장 중요했던 것은 그의 마음이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