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교육의 신화를 깨자(입시교육의 정치경제학)
- 최초 등록일
- 2005.10.30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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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육학원론 수업을 들을때 썼던 레포트입니다.
조혜정이 쓴 `학교를 거부하는 아이 아이를 거부하는 사회`라는 책을 읽고 연구노트로 작성한 글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조혜정이 쓴 ‘학교를 거부하는 아이 아이를 거부하는 사회’라는 책에서 교육의 시화를 깨라는 부분을 읽고서 생각해 본 것이다. 우리 나라의 제도 교육의 실상은 어떠하며, 왜 그런 모습인지, 현 상황을 타개할 길은 있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 나라의 교육을 흔히 모두를 좌절시키는 교육이라고 한다. 매년 수십 명이 자살하기까지 아이들을 내모는 입시 전쟁은 갈수록 치열해져서 그 여파가 유치원에까지 이르고 있는 것을 우리는 지켜보고 있다. 대학 진학이 삶의 유일한 목적인양 아이들은 입시전쟁을 치르고 있다. 우리는 교육 현실이 왜 이렇게 되었을까 생각해보게 된다. 조혜정은 그 원인을 자본주의화 단계에 따른 학교 교육의 변화에 기인한다고 본다.
원래 농경 사회에서 제도 교육은 극소수의 귀족 관료층에 한정되어 있었으나 시민혁명을 거치면서 대중 교육이 실시되었으나 실제로는 경제 및 정치적인 면에서 더욱 큰 의의를 갖는다. 경제적으로는 공장 노동을 더 잘 수행해 낼 인력이 필요한 때문이었고, 정치적으로는 국가주의 시대로 들어서면서 새 지배 계급의 권위를 확고히 하기 위해 국가의 이익을 우선시 하는 ‘국민’을 기르기 위해서였다. 이 시기를 초기 자본주의 단계의 제도 교육의 대중화라고 한다. 시민혁명 이후 공업 자본주의화가 진전됨에 따라 사회는 더 전문화된 인력을 요구했고, 독점 자본주의 단계에 들어서면 전문화된 인력을 배양하고 선발 교화하는 학교의 기능은 강화되었다. 이와 함께 학력이 권력과 지위를 보장하는 학력 위주의 신분 사회로 들어서면서 교육의 인플레이션 현상이 일어나고 어떻게든 졸업장만 따 보려는 ‘졸업장병’ 현상이 나타난다. 이것을 독점 자본주의 단계의 학력 사회라고 하며 우리 나라는 80년대에 이런 모습이 나타났다. 우리 사회는 1990년대 들어서서 정보 자본주의적 세계 체제 질서 속에서 편입되었다. 정보화시대라는 고도로 진전된 자본주의 단계에 들어서면 교육계는 더욱 구조적으로 전문화되거나 양분화된다. 지금 상황에서 분명한 것은 극도로 개인주의적이고 합리적인 삶을 추구하는 새 계급이 국제적으로 출현하고 있고 일반 민중은 우민화 교육에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학교를 거부하는 아이 아이를 거부하는 사회`, 조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