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문화사]테이레시아스의 역사(저자:주경철)를 읽고.

소개글

테이레시아스의 역사 라는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쓴 것입니다.
각 챕터의 내용들과 그에 관한 생각과 느낀 점등이 써 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테이레시아스의 역사> - 나는 어려서부터 역사에 관하여 많은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있었지만 그리스나 로마의 신화에 대해서는 거의 무지한 상태였기 때문에 과연 ‘테이레시아스’가 누구이기 때문에 책의 제목에 나올까 하는 생각을 하며 이 책을 열었다. 오이디푸스나 오디세이, 헤라클레스 같은 신화의 인물들은 익히 들어왔지만 테이레시아스라는 인물의 이름은 처음 듣기에 더 책의 내용이 궁금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 답은 너무나도 쉽게 나왔다. 저자의 머리말의 바로 첫 부분이 그의 신화로 시작되기 때문에 궁금증은 금세 풀렸지만 그 신화로 풀어나간 역사에 대한 또 다른 의미는 잠시나마 나에게 역사관을 심어주었다. “역사, 역사학이란 우리 정신의 무당 같은 존재” 지금도 계속 쓰이고 있는 (진행형의) 역사는 각 시대에 대한 생각을 알 수 있게 해주고 그 시대의 흐름에 따라 재해석되기도 한다. 그리고 그 역사로 인해 과거와 현재, 미래가 모두 이어지는 하나의 도구이며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각 Chapter의 내용들은 과거에 있었던 일들이지만 현재에도 그런 일들이 일어나기도 하고 이어져 간다고 생각을 한다. 저자는 <먼나라 이웃나라>의 역사인식이나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에서의 역사인식들이 자칫하다가는 대중들의 역사인식에 일방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과거의 소련의 영화가 민중에게 끼쳤던 영향이 있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다고 본다.
제1부에서의 내용들은 지금은 과거이지만 출판될 시기 즈음에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문제들에 대해서 역사적인 관점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내용들이 우리 사회가 알아야 하고 그 안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
첫 내용으로 대국이 아닌 소국들의 역사를 알아보고자 한다면서 네덜란드의 무한대의 자유로움을 이야기하고 그로 인하여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자유들이 그냥 얻는 것이 아니라 지켜야 한다고 하며 그리고 그런 자유를 지킬만한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우리 사회에서도 1970~80년대, 자유를 위하여, 그 자유를 지키기 위하여 광주 민주화 운동이나, 노동근로자들의 분신자살 등의 사건들이 있었다. 그래서 우리 사회도 이만큼의 자유가 보장되고 있지는 않나 생각한다.

참고 자료

"테이레시아스의 역사"_주경철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