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독후감-愛情麻辣湯

소개글

愛情麻辣湯의 대한 영화 감상문입니다. 성심성의껏 썻습니다.

목차

1. 10대 사춘기의 풋풋한 사랑
2. 20대 사랑의 대표주자
3. 30대 아이, 사랑의 연속 or 사랑의 대신?
4. 40대 이혼, 이미 엎질러진 물
5. 50대 인생은 60부터?!

본문내용

사랑을 음식에 비유해 보라는 물음에 대한 답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지금 막 사랑을 시작한 이라면 달콤한 솜사탕이 떠오를 것이고 실연당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이라면 라일락 꽃잎보다 더 쓴 맛을 기억해낼 것이다. 사랑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만큼이나 한마디로 답하기는 어려우나 굳이 찾아낸다면 온갖 재료들이 어우러진 `탕`은 어떨까? 그것도 눈물에 콧물까지 쏙 빼내고야 마는 매운 맛이라면?

이 영화는 현대 중국인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그러나 사랑이 국경이나 민족, 언어까지 초월한, 지극히 보편적인 감정임을 고려한다면 이 영화속 주인공이 나와 내 친구가 될 여지는 충분하다. 인간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사랑이고 그것은 종종 행복과도 동일시되곤 하는데 어릴 적 읽은 동화책을 기억해 보면 결말은 언제나 `왕자와 공주는 서로 사랑하며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이다. 사랑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영화 속에는 모두 여섯 가지 `사랑`에 관한 얘기가 등장한다. 십대들의 풋풋한 사랑에서 오십대 중년 혹은 노년의 문턱에 선 할아버지, 할머니의 사랑까지. 그리고 이 다섯 가지 에피소드를 이제 막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신부가 얽어내고 있다. 사랑을 얘기하면서 결혼을 빼놓을 수는 없다. 물론 사랑이 결혼의 필요충분 조건은 아니지만 사랑하는 연인들은 결혼을 꿈꾼다. 사랑의 결정체로서 결혼을 상정한다면 이 영화는 현시점에서 예비 신혼부부인 이들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지도 모른다.

참고 자료

愛情麻辣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