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개화기 시가의 특징
- 최초 등록일
- 2005.10.18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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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시기에 본격적인 우리시가 등장하지 않았으며, 그 모습이 서서히 형성되어 간 과도기로 볼 수 있다. 보통의 문학사에서는 형식적 측면을 기준을 삼아 가사, 창가, 신체시를 그 일차적인 대상으로 삼는다. 또 부가적으로 당시 널리 불려졌던 민요와 시조역시 그 대상으로 삼는다. 그리고 이런 형식적인 기준 하에 내용적인 측면으로 하위분류한다. 즉, 가사는 개화가사와 구국가사로 재분류되고, 시조는 개화시조와 구국시조로 재분류할 수 있다.
그럼 먼저 가사에 대해 살펴보자. 이 시기의 가사는 개화가사와 구국가사로 나눠 살펴볼 수 있다. 첫째, 4․4조의 율격을 중심으로 한 개화가사는 문명개화의 이상을 전파하려는 의도 하에 언어의 지시적 기능을 활용하여 개화된 시대적 배경을 그리거나, 언어의 지령적 기능을 이용하여 개화의 실현을 위해 수신자에게 권고하거나 반응을 촉구하였다. 여기서 시적 기능 중 운율의 측면을 주목할 만한데, 4․4조는 개화와 자주독립이라는 계몽의 목적성을 전달하려는 전달의 의도하에 사용된다. 따라서 그만큼 예술적 의지에는 소홀히 하였고 형식은 기계적인 틀에 가까운 느낌을 준다. 둘째, 반외세의 입장을 강하게 노출하고 있는 구국가사는 지시적 기능(나라가 위기에 처한 고통스러운 현실을 그림)과 감정표현의 기능(당대 민중의 집단적인 목소리로 나라가 위기에 처한 현실을 통탄하고 분개), 지령적 기능(그 현실 타개를 위해 행동 촉구를 강조), 시적기능(3․4조 또는 4․4조의 익숙한 율격) 등이 사용되고 있다.
다음으로 창가에 대해 살펴보자. 창가는 전대 가사에 나타난 4․4조는 7․5, 8․5, 6․5로 율격적인 변형을 이루고 있다. 여기에는 언어의 지시적 기능을 이용해 새로운 문물에 대한 정보 소개나 감정표현의 기능을 통하여 문명개화에 대한 찬탄 등이 드러난다. 그러나 제도적 근대화라는 겉으로 드러난 현상에만 천착하여, 그 속에 내포된 일본의 조선침략이라는 제국주의의 속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작가의 역사인식의 부재가 나타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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