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여가사회의 이해]노동과 여가의 관계
- 최초 등록일
- 2005.10.16
- 최종 저작일
- 199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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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여가사회의 이해
목차
Ⅰ. 노동과 여가의 의미
1. 노동의 의미
2. 여가의 의미
Ⅱ. 노동과 여가의 관계
1. 노동과 여가의 관계에 관한 논의
2. 시간과 소비측면에서의 노동과 여가
Ⅲ. 결론
본문내용
기계적인 노동을 모두 노예에게 맡겼던 고대 그리스인들은 노동이란 정신을 야비하게 만들고 인간으로서 덕을 행할 수 없게 만드는 것으로 보았다. 노동은 물질적 필요악이며 영원 불변의 진리를 추구하는 엘리트인 시민은 이를 피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히브리인들 역시 노동을 고통스러운 일로 보았으며 인간은 원죄 때문에 이 같은 힘든 일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노동이 원죄를 보상하는 것인 이상 그것은 가치 있는 일인데도, 이를테면 구약성서의 전도서 같은 곳에서도 인간의 노동은 영혼을 만족시켜주지 못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 후 유대 율법주의에서는 노동에 다소의 품위를 부여, 영혼을 욕되게 하는 것이기보다는 가치 있는 행위로 보았지만 다가올 이상적인 왕국은 축복 받은 안일의 왕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시 그리스도교에서는 노동이 원죄에 대한 벌로 여겨지긴 했지만 동시에 노동은 태만이라고 하는 악덕을 막고 인류애의 궁극적인 목적인 영혼과 육체의 건강을 위해 봉사하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그러나 노동이 이 인간 세상에 관한 한 그 자체로서는 아무런 가치도 없는 것이었다.
루터에 의해 처음으로 노동은 생활의 기초며 열쇠라고 하는 근대적인 해석을 받게 되었다. 루터는 바울이 한 말을 되풀이하면서 노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나 그렇게 해야한다고 부언했다. 태만은 자연의 순리에 반하는 사악한 도피다. 노동에 의해 자기생활을 유지하는 일이야말로 하나님에게 봉사하는 길이다. 이와 같은 사고에 의해 종교적인 신앙심과 현세적인 노동행위와의 사이에 존재했던 커다란 단층이 사라졌다. 즉 직업은 천직이 되고 노동은 구원에 이르는 종교적인 도정으로서의 가치를 부여받았던 것이다.
인간의 운명을 미리 결정되어 있다고 하는 칼빈의 예정설에서도 결코 태만한 생활을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근대적인 의미의 노동을 인간의 의무로 했다. 인간이란 이 세상에서 노동을 하도록 선택된 사람 중의 하나이기라도 하듯 합리적이고도 규칙 바르게, 그리고 계속적으로 열심히 노동을 해야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또 다른 노동개념이 르네상스시대를 통하여 발전되었다.
참고 자료
이진형. 1995. "노동과 여가의 관계에 대한 연구" 성균관대 석사학위 논문
데이비드 맥렐런/甲午鉉 譯 「칼 마르크스의 사상」민음사, 1982.
밀즈(Mills, C. W). "노동". [화이트칼라]. 강희경 옮김. 1980. The American Middle Classes, 1951. Oxford University Press.
박수정(2004). 여가학개론. 인하대학교 출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