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비문학][현대구비문학의 허와 실] 현대의 이야기꾼 VJ
- 최초 등록일
- 2005.10.10
- 최종 저작일
- 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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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 현대구비문학의 허와 실`이라는 주제로 현대의 VJ와 과거 이야기꾼에 대해 비교하여 개인적인 생각을 논함. 국문학, 방송과 관련 있음.
목차
Ⅰ. 서론
1. 현대구비문학의 존재
2. 현대구비문학의 특성
Ⅱ. 본론
1. VJ의 정의
2. 이야기꾼과 VJ 비교
3. 이야기꾼으로서 VJ의 경쟁력과 한계
Ⅲ. 결론
1. 현대구비문학의 한계
2. 현대구비문학의 가능성
본문내용
현대구비문학의 한계를 쓰다 보니 정말 암담하다는 생각도 들고 과연 VJ가 이야기꾼인지에 대해서도 확신이 서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에게 희망이 있는 것은 현대사회가 그 무엇보다 구비문학 홍수의 시대이기 때문이다. 구비문학은 죽어있는 듯 싶지만 사실은 너무 많아서 구비문학 같지 않아 보인다. 현대사회에서는 인터넷 혹은 카메라를 통해서 누구나 노력만 하면 구비문학의 구연자가 될 수 있다. 말 그대로 "누구나"이기 때문에 남녀노소가 따로 없다. 이것은 현대구비문학의 질적 저하를 얘기할 수 있는 근거가 되기도 한다.
현대구비문학의 존재를 인정하는 많은 사람들이 현대구비문학의 문학성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나 자신도 그것에 대해 확실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정말 아니다 싶은 것들도 많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간과하는 것이 하나 있다. 과거의 구비문학은 적어도 500년 이상(임진왜란에 나타난 전설이라 해도)은 묵은 것들이라는 것이다. 500년 묵은 문학이 문학성이 없다면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겠는가. 아마 기록문학이라면 문학성이 없더라도 보존될 수 있는 일말의 가능성이 있으나 구비문학은 철저하게 시장원리로 살아남는 문학이다.
현대구비문학은 아무리 오래 되었다고 해도 100년을 넘기지 못한 것이다. 인터넷이 상용화된 것이 5년여 된다. 이런 상황에서 과거의 구비문학과 현대의 구비문학을 비교해서 과거에는 문학성이 높았는데 왜 현대에는 이럴까 하고 좌절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또한 현대구비문학의 질적 저하가 더 눈에 뜨이는 것은 워낙 많은 양의 텍스트들이 있고 그 중에서 문학성이 높은 것들은 과거 구비문학보다 많다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현대구비문학은 가능성이 있다. "누구나" 할 수 있기 때문에 질적 저하가 일어났지만 "누구나" 할 수 있기 때문에 질을 높일 수도 있는 것이다. 그 "누구나" 중에는 "누구나 할 수 없었더라면" 있을 수 없었을 구비문학적 재능을 가진 사람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축구팀이 수백 개 되는 유럽의 국가들과 축구전용구장도 없었던 우리나라 중 재능 있는 축구선수를 많이 배출할 수 있는 곳은 어디겠는가.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