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사]백년전쟁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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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서론 - 왜, 백년전쟁이 중요한가

2.본론
1)백년전쟁의 원인
2) 영국의 프랑스 침공
3)아쟁쿠르 전투
4) 트로야 조약
5) 잔다르크의 등장
6) 잔다르크에 대한 역사적 평가

3.결론 - 백년전쟁의 마지막, 그 후 그리고 평가

본문내용

백년전쟁이 일어날 무렵 적어도 프랑스의 귀족사회는 국민감정이 형성되는 과정을 걷고 있었다. 다시 말해서 왕국 통일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던 시기였다. 반은 프랑스인이라고 할 수 있는 영국 왕은 프랑스 왕이 왕국을 통일하는 데 필요한 가스꼬뉴와 기옌지방을 합법적으로 영유하고 있었다. 한편, 프랑스 왕은 에드워드 1세가 스코틀랜드를 공격할 때 스코틀랜드를 지원함으로써, 영국이 대브리튼 섬의 안전을 보장하는 데 긴요한 스코틀랜드의 평정을 반대하고 나섰다. 이 두 가지 사태는 양국의 관계를 대립관계로 만들었다.
1328년 카페 왕조의 마지막 직계왕인 미남왕 샤를4세가 남성 상속자 없이 사망함으로써 대영주들, 고위 성직자들 그리고 몇몇 도시대표들이 새 왕을 선출하기 위해 모였다. 이미 국민감정에 민감했던 이 모임은 샤를4세의 외조카인 영국왕 에드워드3세를 피하고 죽은 왕의 사촌인 발루아가의 필리프에게 왕위를 맡겼다. 에드워드3세는 무시하기 어려운 직함을 지녔지만, 당시 15세에 불과한데다 외국인이었다. 법학자들이 고대 프랑크의 법률인 살라 법전에 의거했다고는 하지만 이는 핑계에 불과하다. 필리프는 프랑스 왕국에서 출생하였다는 것만으로 왕이 된 것이다. 당시 이미 프랑스 귀족층에서는 국민감정이 형성되고 있는 과정이었기에, 프랑스인 왕을 선택하게 된 것이다. 앙드레 모로아, 『프랑스사』, 기린원, 1991, pp.84~85

사실, 에드워드3세는 자기의 권리를 관철하기 위해 전쟁까지 일으키려는 생각은 없었다. 그는 아스꼬뉴 영지의 관례로 신하의 예를 바치고자 아미앵으로 갔다. 아미앵에서 신하의 예를 바칠 때 에드워드가 왕관을 쓰고 금으로 수놓은 붉은 벨벳 장의를 입어 봉건적 관례를 깨뜨렸으나 필립은 온화한 항의만으로 만족했고 에드워드는 그에게 보여준 존대에 만족한 채 영국으로 돌아왔다. 앙드레 모로아, 『영국사』, 기린원, 1991, p.159
1331년 그는 문서로써 이 신하의 예를 확인했다. 그러나 필리프 6세는 에드워드 3세에 반란을 일으킨 스코틀랜드를 지원하고, 바이와 세네갈을 부추켜 기옌을 유린케 함으로써 영국 왕을 어려운 상황에 빠뜨렸다.

참고 자료

버나드 로 몽고메리,『전쟁의 역사 I』, 책세상, 2000
다니엘 리비에르,『그림으로 보는 프랑스 역사』, 까치, 1995
앙드레 모로아,『영국사』, 기린원, 1991
앙드레 모로아,『프랑스사』, 기린원, 1991
에릭 두르슈미트,『아집과 실패의 전쟁사』, 2001
배영수외,『서양사 강의』, 한울아카데미, 2000
로저 프라이스,『혁명과 반동의 프랑스사』, 개마고원, 2001
헤르네르트 네테, 『잔 다르크』. 한길사,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