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독후감`에코페미니즘`
- 최초 등록일
- 2005.09.30
- 최종 저작일
- 199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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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에코페미니즘이라는 책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여성주의와 환경주의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는
새로운 내용으로서, 새로운 시각을 엿볼 수 있습니다.
목차
1.들어가면서…
2.에코 페미니즘이 나에게 준 충격
3.나름대로 던져보는 나의 비판
4.나의 비판의 한계, 그리고 나에게 남은 것
본문내용
결과적으로 나는 이 책에서 주장하는, 에코 페미니즘의 ‘가부장적 자본주의와 그 근간을 이루는 것들에 대한 비판’이 현 시점에서, 그리고 나에게 매우 큰 의의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선 현 상황에 안주하여 다른 것, 그 부정적인 현실을 바라보지 않으려 잠들어 있는 나를(뿐만 아니라 이 사회의 모든 구성원을)일깨워 준다. 그리하여 내가 지금까지 교육받아 왔던 것들에 대해 비판적으로 돌아볼 기회를 제공하고, 내가 지금 당연하게 인식하고 살아가고 추구하고 있는 사회와 그 패러다임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제시하며, 이를 토대로 하는 나의 미래에 대한 생각, 꿈을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다. 나아가 내가 이러한 것들을 바라보는 철학적, 인식적 방법 자체에 대해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여 다른 시각을 갖도록 유도한다. 즉 비판 그 자체만으로 분명히 뭔가 잘못되어 가고 있는 현실을 인식시켜준 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대안 자체가 갖는 의의도 크다. 물론 앞에서 나는 그 대안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을 했다. 하지만 기존의 대안들에 비해 어쩌면 진정한 대안일지 모르고, 설사 실현 가능성이 없더라고 그것이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기존의 대안들(페미니즘과 생태주의들이 주장하는)은 모두 기존 사회의 틀을 유지하면서 그 속에서 점진적인 변화를 꾀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는 좋게 말했을 때 점진적 변화이다. 노골적으로 말했을 때, 현실에 안주하여 적당히 타협하고자 하는, 변화를 두려워하는 태도일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대안은 실현은 가능할지 모른다. 그런데, 그 결과로 무엇이 변할까? 변하는 것이 없다. 변화가 없는데 그것을 대안이라 부를 수 있는가? 점진적 변화라는 말은 어떤 면에서 논리적으로도 모순이다. 반면에 에코 페미니즘이 주장하는 대안은 어떠한가? 사회 전반을 뒤집고 다시 시작하자는 그 주장은 분명 너무 어려워 보이고, 멀어 보인다. 따라서 실현이 불가능할 것 같다. 하지만 분명 논리적으로 일리 있는 말이다. 문제의 원인이 되고 있는 사회 전반의 틀을 버리고 새로운 것으로 대체하자는 것이 최선의 해결책이 아니면 무엇이 최선의 해결책이겠는가?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