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90년대 한국영화의 흐름
- 최초 등록일
- 2005.09.24
- 최종 저작일
- 20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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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1990년 한국 영화 위기론
2) 1991년 공륜심의규정문제
3) 1992년 극장수,영화 제작편수 감소
4) 1993년 제작방식의 분화시작
5) 1994년 한국영화, 헐리우드 영화와 전쟁
6) 1995년 영화 제작 자본의 다변화
7) 1996년 신인 감독 대거 등장
8) 1997년 경직된 검열제도 폐단
9) 1998년 한국 영화의 개괄
본문내용
이런 상황에서 세 편의 장편영화와 한 편의 단편영화가 깐느영화제에 출품되어 한국영화의 높아진 위상과 작품성을 대중적으로 확인시키는 성과를 거둔 것도 98년 한국영화계에서 특기할 만한 점이다. 이처럼 한국영화는 한편으로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면서도 그안에 여러 문제점과 해결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IMF이후 한국영화의 제작편수는 현격하게 줄어들고 있고, 관객들의 취향을 적극 고려해 기획력으로 승부를 거는 작품들은 관객의 취향에 지나치게 의존하며 단기적 승부에만 집착한다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 중견 감독들이 기획하고 있는 영화들이 여러이유로 제작이 지연되거나 취소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고, 현저히 많아진 신인 감독들의 작품 역시 상업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사라져가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현재의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동시에, 미학적 성취를 보여주는 문제작이 거의 나오지 않고 있고, 문제작과 화제작의 척도 역시 관객동원이라는 흥행성으로 판단하는 현실 또한 문제이다.
유래없는 경제 불황 속에서도 한국영화는 생존을 위한 걸음을 계속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불거진 스크린 쿼터에 대한 논란은 아직도 영화와 문화를 경제주의적인 발상에서 사고하고 있음을 드러낸 사례였다. 영화인들의 거센 저항으로 스크린쿼터는 잠시 물밑으로 가라 앉았지만, 언제 다시 부상할지 알 수 없으며, 계속되는 통상압력과 경제 우선논리에 의해 계속 스크린 쿼터의 보호를 받을 수 없음은 자명한 사실이므로, 한국영화는 하루 빨리 스스로 보호받을 수 있는 조건을 형성해 나가야 하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