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서대문 형무소 방문기
- 최초 등록일
- 2005.09.22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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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대문 형무소를 택하기 까지
2. 서대문 형무소를 답사하기 전
1) 서대문 형무소, 생각한전
2) 서대문 역사관
3. 답사준비를 마치며
4. 답사를 하면서
가) 독립문을 보며
나) 역사관을 들어서며
다) 역사관을 둘러보며
라) 감옥을 둘러보며
마) 형무소의 전경
바) 형무소를 나서며
5. 독립운동에 관한 나의 생각
6. 마치며
본문내용
유적지 답사라는 과제를 받고 가장 먼저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은 장소였다. 지금까지 살면서 수많은 유적지를 가봤지만 그럴때마다 기대보다는 실망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역사적으로는 많은 의미를 가진 곳이라고 소개하지만 막상 그 장소의 관리는 소홀하기 그지 없었고 유적물과 관련된 설명도 턱없이 부족했다. 또한 그런 유물에 관한 해박한 지식없이 덤벼들어 보는 유적은 사실 단지 하나의 조형물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었다.
가장 먼저 내가 선택한 곳은 강화도였다. 처음 과제를 주신 교수님의 말씀이 과제뿐만 아니라 과제를 통해 가을을 만끽하라는 지시에 충실하기 위해(?) 난 강화도를 선택했다. 종전에도 수차례 가본적이 있지만 수많은 유적이 있고 또한 바다도 가깝고해서 많은 것을 보고 또 부차적으로 가을을 맞이하여 짧은 여행도 할 수 있다는 기대에서 강화도를 선택했다. 하지만 이런 나의 계획은 주된 나의 목적을 상실한채 가을만을 맞이하고 돌아오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직접운전을 하고 갔기에 많은 유적으로 보고 많은 사진을 찍었지만 나에게 남은 것은 하나도 없었다. 전술했듯이 단지 집 주위의 조형물을 본 것에 지나지 않았고 가지고 있는 지식이 부족한 탓인지 많은 것을 느끼지도 못했다. 이렇게 과제를 수행하면 좋은 과제를 수행할 수 없을뿐더러 나 자신에게 남는 것도 하나 없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난 다시 한번 과제수행을 위한 유적지의 방문은 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그 장소는 교수님께 추천받은 서대문 형무소로 하기로 했다. 그 바로 앞에 위치한 대신고등학교가 나의 모교인지라 수없이 지나다녔던 독립문 공원, 그곳을 다시 한번 방문하기로 마음먹었다. 비록 매일 보던 조형물이지만 이번에는 철저히 사전준비를 하고 봐야할 것들을 조사하여 의미있는 방문이 되게하리라 생각했고, 언젠가 교수님이 말씀하신, 단지 나의 주변에 많은 것들이 바로 역사의 한 장면을 연출했던 곳이라는 사실도 실감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