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이광수 무명
- 최초 등록일
- 2005.09.20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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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광수의 소설 '무명'에 대한 개관과 등장인물의 성격 탐구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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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무명』은 1939년 창간된 <문장>지 1호에 발표된 중편소설이다. 신문 연재 장편소설을 많이 써 온 이광수의 작품 성향에 비추어 볼 때, 이 작품은 예외적이다. 그뿐 아니라 종래의 그의 소설이 지닌, 지나친 계몽성을 벗어나 근대 사실주의적 태도를 보이면서 객관적인 시점을 통해 '병감'을 에워싼 닫힌 세계를 묘사하고 있는 점도 특이하다.
그리고 '무명(無明)'이라는 제명(題名)이 암시하는 바와 같이 이 작품은 '빛이라고는 보이지 않는' 민족의 암담하고 비극적인 현실을 그려냄으로써 민족의 자아 각성과 자주성 회복을 촉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작품의 의의를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작품의 불교적 성향을 반영하며 무명이라는 제목은 불교사상에 바탕을 둔 것으로 불교교리의 하나의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무명”이라는 것은 불교에서 영원히 변하지 않는 진리라고 하는 고제(苦諦) ․집제(集諦) ․멸제(滅諦) ․도제(道諦)의 근본의(根本義)에 통달하지 못한 마음의 상태로서 십이인연(十二因緣)의 하나이다. 현상계의 모든 사물이 무상(無常) ․무아(無我)함을 모르고 갈애(渴愛)를 일으켜 윤회(輪廻) ․상속(相續)의 원인이 되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무명은 가장 근본적인 번뇌(煩惱)이다. 불교는 인간의 윤회적 생존을 직시하여, 그 윤회적 생존을 초월함으로써 해탈을 얻는 것을 궁극의 목적으로 한다. 따라서 윤회의 원인이 되는 무명을 멸각함으로써 인간의 고통은 소멸될 수 있다.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에서는 진여법(眞如法)이 본래 평등일미(平等一味) ․무차별(無差別)한 것임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망상심(妄想心)이 생기며 그것이 업(業)이라 하였다.
참고 자료
☞http://ljh60.hihome.com/소설/해설/무명-이광수(해설).hwp
☞http://myhome.naver.com/qseo/서주홍의 문학속으로
☞http://100.naver.com/네이버 백과사전
☞http://www.hanmac.pe.kr/novel/7-LEEKSU.HWP 이광수의 문학 세계
☞『이광수연구』 (한승옥. 선일문화사. 1984)
☞『무명』(이광수. 혜원출판사.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