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문학]소설과 영화의 비교-오발탄과 안개
- 최초 등록일
- 2005.09.16
- 최종 저작일
- 1997.01
- 8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비교문학 레포트였습니다.
A+ 받았습니다.
목차
Ⅰ. 소설의 영화화에 대한 미학적 고찰
-60년대 문예영화 <오발탄>과 <안개>를 중심으로-
Ⅱ. 소설「춘향전」과 영화 <춘향전>
본문내용
개 요
1960년대 문예영화 중 <오발탄>과 <안개>를 대상으로 하여 소설을 영화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학적 변화를 규명하고, 이를 통해 소설과 영화가 상호 생산적으로 접근 할 수 있는 미학적 토대의 일단을 밝혀 보는데 궁극적 목적이 있다.
<오발탄>과 <안개>는 고전적 연속적 편집으로부터의 이반, 즉 충격 효과에 기초한 몽타주가 주된 형식적 원리가 되고 있다는 점에 미학적 의의가 있다.
<오발탄>의 경우 장면 내 몽타주, 충격효과를 야기하는 도시의 이면적 모습과 외면적 모습에 대한 몽타주가 주된 형식적 원리가 되고 있다. <안개>의 경우 작품 전체의 편집 차원에서 몽타주의 충격 효과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순순한 몽타주 편집이 사용되는가 하면, 시선의 일치 편집을 변용하여, 언어의 상징성에 기초해 있는 소설과는 달리 작품 전체에서 과거와 현재를 병치, 충돌시키는 몽타주가 주된 편집 원리가 되고 있는 것이다.
현대적 소설과 영화의 등장은 기술 복제 시대에 예술이 처한 근본적인 미학적 전환에 기초해 있다. 대도시 체험과 그것에 기초한 지각 양식의 변화로 인해 충격의 형식, 즉 몽타주가 현대적 예술의 근본적 미적 형식이 되었으며, 궁극적으로 ‘상징(미)’을 넘어서 ‘알레고리’(숭고)에 대한 지향을 낳았다. <오발탄>과 <안개>는 충격효과를 노리는 몽타주, 궁극적으로 알레고리를 지향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1. 서 론
뤼미에르 형제에 의해 1895년 최초로 활동사진이 상영된 이래, 영화는 “현대예술에서 비록 질적으로 가장 풍부한 장르는 못 되더라도 스타일면에서는 가장 대표적인 장르”로 자리 잡아 왔다. 각 매체의 자율성을 인정하더라도 80년대까지 문학, 특히 소설이 예술성을 겸비한 지배적인 문화 매체였다. 90년대 이후부터는 그 자리를 영화가 대신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조심스런 판단을 하게 된다.
여타의 미디어 문화와는 달리 예술성까지 겸비하고 있는 영화의 경우 전통적인 문예 장르의 위계 구조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을 부인 할 수 없는 것이다.
영화 중시의 관점에서 바라 볼 때, 왜 하필 소설인가라는 의문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영화는 희화나 연극보다 소설과 더 많은 유사성을 갖고 있으며 그 만큼 영화의 발전에서 주요한 참조점의 역할을 할 수도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소설과 영화가 과연 생산적으로 접근 할 수 있는가, 그 미학적 근거가 무엇인가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1960년대 문예영화, 특히 <안개>와 <오발탄>을 중심으로 소설의 영화화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양식상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소설의 영화화에 대한 미학적 고찰
-60년대 문예영화 <오발탄>과 <안개>를 중심으로-